제주에서의 세째날 아침
우리가 묵은 호텔 앞에는 관덕정이 있습니다.
제주에서 가장 오래 된 건물이고, 유적지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제주의 도청이었던 곳
아침 햇살이 도와주어서 그림자놀이를 했습니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말 구경을 했습니다. 아침바람이 참으로 시원하고 좋습니다.
여기는 노루생태공원
절물휴양림입니다.
우린 여기서 한시간이 걸리는 반기문코스를 걷기로 했습니다.
삼나무숲길이 아주 이쁩니다.
우리는 아래길로 가고 있고... 앞에 데크길이 가로로 있네요.
저 길로 올라가고 싶습니다만 길이 연결되어 있지않아요.ㅠㅠ
아마 이전 어디선가부터 우린 머나먼 길을 떠나고 있었나봅니다.
길을 잘 못 들어선 것이지요. 쉽게 길을 잃어버렸어요. 헉~~
그리고 두둥~~
우리가 도착 예정 시간은 다가오는데 앞으로 남은 길이 3.6km
헐~~~ 인적은 없고 손바닥만한 이정표가 간간히 있을뿐
다음과 같은 길이 계속이어집니다.
우릴 기다리는 기사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길을 잃어버렸어요.
작은 팻말에 장생의 숲이라고 적혀 있고요. 앞으로 3.6km 남았대요.
죄송합니다",,, 했더니 천천히 오라고 합니다.ㅋㅋ
나중에 보니 여기가 장생의 숲이라네요.ㅎㅎ
처음엔 마음 급하게 뛰고 걸었지만
입구에 가까와 지면서는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숲의 예쁜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사진도 찍습니다.휴~~
조릿대가 넘 예뻤어요.
이렇게 싱싱하고 파랗고 예쁜 조릿대는 처음봅니다.^^
여기가 다시 절물 휴양림 입구입니다. 운동 쎄게 했습니다.ㅎㅎ
내일 한라산에 오를 예정이니 워밍업 제대로 했다고 생각합니다.휴~~~~~~~~~~~~
성읍민속마을에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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