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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가볼만한곳]진천 농다리//진천 맛집 예원정식

날 사랑하심 2008. 3. 17. 16:43



[진천가볼만한곳]진천 농다리//진천 맛집 예원정식

 

 

농다리는 고려 고종때의 권신, 임연장군이 놓았다는 돌다리로 규모도 크고 축조술도 특이하다.

 

임장군은 매일 아침 세금천에서 세수를 하였는데

어느 몹시 추운 겨울날 세금천 건너편에서 한 젊은 부인이 내를 건너려 하자 이상하게 생각되어 물으니

 여인이 말하기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 친정에 가는 길입니다"하니

 장군은 여인의 효성이 지극함과 그 정경이 딱하여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

 용마를 타고 돌을 실어 날라 하루 아침에 다리를 놓아 부인이 무사히 건너도록 하였다 한다.

그 때 용마는 너무 힘에 겨워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 하며

 용마의 바끈이 끊어져 떨어진 돌을 그대로 두었는데 이것이 용바위라 전해지고 있다.

또다른 전설을 보면 나라안에 변고가 일어날 때마다

진천 농다리가 몇일을 두고 운다고 하는데

한일합방 당시와 6.25동란 당시에도 이 다리가 몇일동안 울었기 때문에

 부락민이 밤잠을 이루지 못하였다는 전설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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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 있는 농다리에 다녀왔습니다.

계절 탓에 근사한 그림이 아니었지만

 5월 즈음 다시 찾아보기로 했지요.

산너머 저수지가 있다는 것을 몰랐네요.

그쪽으로는 다음에 가 보자고 했지요.

다음엔 그곳에도 다녀올겝니다.


그림보세요.

근데 물이 더러워서 많이 아쉬웠어요ㅠㅠ... 

 


멀리 보이는 도로는 중부고속도로 입니다.

요즘 중부고속도로를 달려서 청주를 가끔 가는데 농다리가 자꾸 눈에 띄이더라구요.^^

 

 

 

 

 

왼쪽으로 고개 넘어가면 저주지가 있다는 것 같은데,,, 동행인이 걷기 싫어 하는지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진천읍내가  아담하니 살기 좋은 것 같았습니다.

김유신의 사당에 들러 보고 보탑사라는 곳에도 갔었지요.

김유신의 태실도 근처 산 꼭대기에 있다는데 등산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이다.    

 

 

관광지도 보고 다니며 맛있는집 물어보고 '예원정식'이라는 곳에 들렀습니다.

요즘 애들 말로 가격도 착하고 맛도 아주 착했습니다.

음식그림은 먹다가 찍어서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갈치조림에 반찬이 상에 가득했고 돌솥밥이라 맛도 최고였습니다.

물론 아침을 굶었기에 과식을 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