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8경 & 영월 청령포
단양에서 2박하면서 구경하고, 쉬고,
영월을 돌아 넘어왔습니다.
속이 탈이나서 신나게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일행들을 그냥 쫓아다녔어요.
아직도 몸이 성치는 못합니다.
그래서 사진이 몇컷 아니됩니다.ㅠㅠ..
콘도에서 내려다 본 영월시내..
밤에는 멀리 보이는 다리에 조명이 켜져서 야경도 좋습니다.
시장에서 올갱이를 사다가 끓여 먹었어요.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단양8경을 돌았는데 그중에 옥순봉가는 배안에서 담은 절경들입니다.
단양8경중 하나인 사인암...
사진보다 훨씬 멋있었습니다.
물장구치는 사람들과의 모습이 조화롭지 않았습니다.
영월에 단종유배지 청령포입니다.
일행들이 제일 마음에 들어했지요.
사진에 조금 보이는 배를 타고 건넙니다.
강에 돌이 이뻐서 한참을 앉아 쉬며 옛날이야기를 했습니다.
일행중 한명이 역사속의 단종이 머물던 곳을
직접보고 느끼면서 참으로 마음 아파했습니다.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밝은 밤이 오면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가는 그 이름 달맞이 꽃....
단종의 묘가 있는 장릉 연못속에 연꽃입니다. 넘 이쁘죠?
영월에 한반도지형 산입니다.
동해의 깎아지른 절벽과 서해의 완만함이 꼭 우리 나라와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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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 갔을때 출발이 늦어지기에 해는 중천인데 꿈적도 하지 않는 일행에게
재 너머 사래 긴밭을 언제 갈려 하나니... 운을 던졌더니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이 이어졌습니다.
헌데 ㅇㅇㅇ 아이는 상기 아니 일었느냐,, 가 맞는데...
뭐하는 아인지 생각이 도대체 나지를 않았습니다.
머슴도 아니고.... ㅋㅋㅋ...
며칠이 지난 어느날
소치는 아이가 저절로 둥실 떠오르는데
반가운 마음에 같이 답답해 했던 일행에게 전화를 얼른 하고 싶었습니다.ㅎㅎ...
에~~궁~~ 소치는 아이가 왜 그리 생각이 아니나던지...
그 답답한 이해 되시나요??
그 넘의 소치는 아이...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이는 상기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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