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산천초목

< 바다 >도 보고, < 결혼식 >에도 다녀왔습니다.

날 사랑하심 2010. 11. 22. 10:22

오랫만에 바다를 보았습니다.

아니 오랫만에 동해바다를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파란빛 바다가 참으로 이뻤습니다.

  

 

 

 

강릉에서 있는 결혼식에 갔습니다.

혼주측에서 준비한 대절버스를 타고 갔더니

예식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을 하고

출발은 혼주일정이 끝나야 가능하고....  

결혼식장 주차장에서 솔숲이 보이는 것 보니

솔숲지나면 바로 바다일것 같아서 바다엘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쁜 바다를 보니 보너스를 받은 기분입니다.

바다구경 생각을 못 했거든요.

바다의 짠내에서 멍게 생각이 납니다.

ㅋㅋ,,, 조만간 멍게 먹으러 가야겠어요. 

 

 

바다는 역시 연인들에게 딱 어울립니다.

 

 

새로운 그림이 없는데도 자꾸 똑딱이 카메라를 누르게 됩니다. ^^

 

 

결혼식도 이뻤습니다.

두팀의 축가도 멋졌고

아빠가 결혼하는 딸에게 편지를 써서 낭독도 했습니다.

분위기는 점점 숙연해지는데 딸은 생글생글 웃으며 신랑이랑 수다를 떱니다.

 

 

에~~궁~~ 철없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은 다 기성세대이고 어른이고 구세대사람입니다. 

그리곤 요즘 애들은,,, 합니다.

요즘 신랑신부는 참으로 밝고 이쁩니다.

우리네는 좋아도 좋다 표현 못했던 세대이니

때론 그 밝음이 이쁘기도 한데

때와 장소를 살피지 않을때는 못 마땅하기도 합니다.

하긴,, 소크라테스 시절에도 요즘 애들은 철이 없다고 말했다고 하니

아무리 시절이 지나도 어른의 눈에 보이는 아이들은 이해하기 쉽지 않은가 봅니다.

 

새로이 가정을 꾸리는 이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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