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식당: 담양떡갈비 먹다.
몇년간 꿈꾸어오던 담양을 갑니다.
출발시간이 10시이다 보니 담양가서 일단 점심을 먹으며 구체적 노선을 정하고자 합니다.
에~~궁~~ 그러나 웬걸~~??
남쪽 길은 막히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천안 논산고속도로부터 막힙니다.
우리 "네비"님은 담양 떡갈비 식당 이름을 찍고 출발했는데 점심시간이 지나도 담양엘 못가네요.
휴게소에서 간식과 커피를 먹고 화려한 점심을 먹을 꿈을 꿉니다.
담양 떡갈비 식당도착 3시 30분... 저녁 준비시간이라네요. 5시까지 기다리래요.ㅠㅠ...
잠간 다른 곳을 다녀올까 하고 차를 돌려나왔는데 도로가 엉망으로 막힙니다. 이러다 저녁에도 못 먹는 거 아닐까요?
해서 다시 차를 돌려 식당으로 왔습니다.ㅋㅋ...
그리고 쥔장에게 우리의 이름을 적어달라, 먼저 왔으니 먼저 먹게 해 달라고 시간 약속을 받고....
흐뭇한 기분으로 시장 구경을 나갔습니다..
근처에 유명한 덕인떡갈비 집이 또 있네요. 여기도 사정은 마찬가지...
식당 간판들이 인터넷에 떠 도는 맛집들입니다.ㅋㅋ...
막히는 담양시내 도로
작은 공원에 정자
시내를 돌아다니다 열린 읍사무소 쇼파에 앉아쉬었습니다. 우리나라 관공서는 참 좋습니다. 화장실이용도 할 수 있구요.^^
그리고 저녁에 묵을 곳을 찾아봅니다.
에~~궁~~ 많은 인파 탓인지 전화하는 곳마다 빈방없습니다네요.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 낳을 방을 이렇게 구했을까요~~?
다행히 혹~시 묵을 곳을 못 구하면 잠 좀 재워주세요^^라고 읍소할 곳이 있는데 어쩔 수 없네요.
아쉬운 소릴 해야겠어요.
ㅋㅋ,, 1년전 알게 된 선한 님의 부모님댁.
밥은 밖에서 먹을 테니 잠 좀 재워주세요.라는 부탁에
먹을 것은 들어와 먹고 잠은 밖에서 주무세요라고 답했었는데....
묵을 곳을 못 구했어요~~라는 제 말에 할 수 없지요.
부모님께 연락 할께요.로 선한님 대답을 주시네욤!! 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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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 질 것 생각하니 마음 무거운데 묵을 곳도 구했으니
이젠 다시 먹을 것 생각을 하렵니다.
ㅋㅋㅋ,,, 한시간뒤 다시왔더니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첫번째 팀이 불려 들어가고 우린 두번째 팀에 첫번째로 불리웠는데....
로또 당첨 된 것 같앴어요.
사진속의 님들이 모두 한바탕 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길 기다리는 중....
짠~~ 그 유명하다는 담양 떡갈비입니다.
에~~궁 맛있겠다~~ㅇ 그래도 사진이 먼접니다.
상차림도 정갈하지요?
사람이 많은데도 서비스로 제대로 해 줍니다.
ㅋㅋㅋ,,, 저희는 먹고 나왔는데 기다리는 사람은 더 많아졌어요.
커피 한잔 손에 들고 행복~~ 만땅~~^^
다른 집 떡갈비는 어떤 맛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먹은 신식당 : 단백하고 정갈하고 개운합니다.
그런 맛 좋아하시는 분은 만족하실 듯 해욤!!
저는 다음에도 담양가면 떡갈비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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