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2 화요일
처음 가는 곳인 줄 알고 갔는데 막상 가 보니
기억 저편에서 작은 파편들이 하나씩 떠 오른다. 아주 오래 전 와 보았던 곳이네요.
에~~궁~~ 처음 가는 곳인지
언젠가 가 본 곳인지도 모르며 사는 사람이 되어 버렸어요.
언제 왔었을까~~ 그때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지금은 떠난 그 사람과 왔었다는 기억만이 아련히 떠 오릅니다.
훌륭하고 열심히 산 사람들인지라 백제시대의 사람임에도 이렇게 흔적이 남은 것일까.
나도 열심히 살면 좋은 흔적을 남길 수 있을까. ^^
다음 언젠가는 오늘이 기억이 되어
친구랑 다녀왔다는 파편이 또르르 굴러올까, 떠 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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