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구경도 식후경이라 했습니다.
시내산으로 향하던 8시간의 광야길 휴게소에서 먹던 한식도시락
한국에서보다 더 한식스러웠습니다.
흰콩으로 만든 콩조림도 옛날 맛이고, 김치도 요즘 우리나라의 김치보다 더 한국스러웠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공항에서 먹은 식사에서의
김치는 오히려 인공조미료맛이 듬뿍 느껴졌습니다.
시내산 꼭대기에서 먹던 컵라면.
컵라면은 한국서 챙겨가고
물은 2달러주고 샀습니다.
물도 귀한 나라에서
2285m의 산 꼭대기에서
끓인 물이니 2달러 할 수도 있겠습니다.
여행 코스화 된 시내산 꼭대기에서의 컵라면 먹는 시간.
ㅋㅋㅋ,, 참으로 한국사람들 대단합니다.
라면 먹는 나너우리...
한식당에서의 한식.
식사후 커피와 과자를 먹는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던 10살짜리 아이 생각이 납니다.
영어를 모르는 아이랑 손가락말로 열살인 줄 알아냈습니다.ㅋㅋ...
과자를 주니 품에 넣고 먹지를 않습니다. 그것이 안스러워 조금 더 주니 그제야 먹습니다.
품에 넣은 과자는 누구의 몫으로 챙길 것일까요?
어느 호텔의 호텔식
푸짐한 음식중 내가 골라낸 것.
한국에서는 먹지 않던 샐러드류...
여기에 고추장 넣어 비벼먹으면 한식이 됩니다.
예루살렘의 800년 된 건물에서 먹은 이탈리아식 요리.
빵- 슾- 스파게티- 야채&밥- 스테이크 순으로 나왔습니다.
먹느라, 카메라가 아파서 사진을 다 담지 못했습니다.
스파게티를 많이 먹었습니다.
별로 들어간 것도 없어 보였는데 맛있었습니다.
건물의 천장양식이 800년 된것임을 말한다고 합니다.
예루살렘을 한바퀴 돌고 나서 감람나무 공원에서의 야외점심시간.
소풍 온 기분이었습니다. 이 도시락도 한식보다 더 한식스러웠답니다.
난 그 이유를 인공조미료가 덜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식당 반찬도 사서 많이 하는 게 많아서
직접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현지여행사 사장님댁에서 만들었답니다.
내가 찍은 사진 내가 찍힌 사진
어느새 여행을 다닌 것은 꿈결 같고
이렇게 사진 정리하며
여행을 돌아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이 시간도 지나고 나면 꿈결같으려나.
곶감 빼 먹듯 하나씩
천천히 하고 싶은 마음에
정리하는 것을 늦추고 싶습니다.
정리가 끝나면
여행도 끝날 것 같아 아끼고 싶습니다.
여행 5일째 마다바에서 만났던
소영, 기현양 사진도 올리고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는 글도 적어야 하는데...
그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성지순례중인 훌륭한 소영, 기현양
지금은 어디있을까..
그님들의 평안과 강건함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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