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산천초목

부래미마을의 <정겨운 그림>

날 사랑하심 2010. 1. 13. 15:15

이천 부래미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내린 폭설 덕에

 세상은 아직 하얀눈 천지입니다.

좋고 화려하지 않지만

정겨운 그림들이 눈에 띄여서 담았습니다.

 

 

옛 동요가 생각납니다.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에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졍겨운 농촌마을 그림과 세워진 볏단...

요즘엔 볏단구경하기가 쉽지 않지요.

 

 

 

 

 

에~~궁~~ 어쩐대요?

이런 허름한 건물도 추억속에 있어서

정겹게 느껴지네요.^^

 

 

남의 집 처마를 기웃대며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참 따스하고 정겹게 느껴지는 집. 

어릴적 살던 우리집과 비슷합니다.

 

 

 

아침 산책길에 만난 태양.

영하20도를 넘는 날씨 탓에

입에서 나오는 입김이 머리카락에 서리로 내립니다.

 

 

듬뿍 내린 눈과

연일 추운 날씨에 산에 쌓인 눈들이

녹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도 정겨워라~~

 

 

이건 누구의 발자국일까요?

함께 한 일행들이 고라니일 거라는데....

고라니...

그 녀석 한 번 볼 수 있을까~~ 하고

고개를 뚤레뚤레 돌려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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