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걸음 ♥♥/2010.4 이집트·이스라엘

맛사다

날 사랑하심 2010. 5. 4. 18:03

 



맛사다 : 히브리어로 요새라는 뜻

사해 서편 광야의 산들과는 고립된 고도 450m의  천혜의 절벽요새입니다.

헤롯에 의해 지어진 궁전으로 유대인들이 로마에 항거해서 최후까지 싸웠던 곳이랍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의 함락과 더불어 성전이 파괴되었다네요.

 

로마군에게 포위되어 불가항력인 상황에서

굴복하지 않은 960명의 열심당원의 극우파들은 맛사다에서

로마군들을 향해 대항하여 싸우다 죽음을 선택합니다.

항아리를 깨서 자신의 이름을 쓰고 그 조각으로 서로를 찔러 죽이며 (자살은 죄악이므로)

적에 죽임을 당하거나 적의 종이 되기를 거부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자녀들에게 이 요새를 걸어 오르게 하고

그들에게 역사를 이야기 해 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다짐하게 하고

 "never again!!" 이라 외치며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애국심을 고취 시킬 수 있는 산 장소인 셈이지요. 

우린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는데 간간히 걸어 오르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맛사다의 로뎀나무 :  햇빛이 아무리 따가와도 나무그늘은 시원하기는 하던데 로뎀나무가 더 큰다고는 하나 저렇게 잎사귀도 없는 나무 그늘이 오죽하였을까.

열왕기하 21장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여러명이 움직였지만 은혜 받은 장소는 다 달랐습니다.

나는 시내산이 가장 은혜스러웠는데

함께 한 친구는 이곳이 가장 은혜스러웠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각각에 은사를 받고, 달란트를 주신다는 말이 정말 실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