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교회 같은 구역에 사시는 권사님께서 핸드폰으로 사진 보내는 것 알려달라고 해서 갔더니 정월보름이라고 오곡밥을 주셨습니다. 마침 아래층 지인님이 나물반찬을 큰 접시로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ㅋㅋ 맛있는 저녁이 한상이 차려져서 오랫만에 거하게 나물밥 먹었습니다.^^ 퇴직한 오빠에게 오리구이 사 줄테니 오라고 했습니다. 오는 길에 음식솜씨 좋은 올케 언니가 오곡밥에 나물밥 푸짐히 챙겨다주셨습니다.ㅎㅎ 잘 먹을께용~~ 지난 연말 퇴직한 오빠는 엄마랑 한달살이를 했는데 고기 먹기 힘든 엄마를 위해서 갈비탕속에 소고기를 믹서기에 갈아 보았답니다.ㅋㅋ 믹서기 속에 기름이랑 고기 갈은 것 해결하느라 놀라고 식은 후에 하얗게 기름이 뭉치는 것 보고 놀라서 소고기 먹지 말아야 한다고 기름이 속에 들어가서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