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리를 하다가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글.사진 장철영 대통령을 모시던 사진사가 사진 몇장 올리고 그때 자신의 느낌이나 상황을 적은 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다가왔습니다. 단순한 기록이라는 의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이나 볼량으로 넘기다가 사연을 알고 사진을 보자며 몇줄 안 되는 글들을 스치듯 읽었습니다. "저는 어떤 대통령이 훌륭한 지도자인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님은 훌륭한 지도자이기 전에 저 같은 평범한 사람도 소중히 여기고 공감할 줄 아는 분이었습니다." 몇줄 안되는 설명글속에서 사진사의 사람이 느껴지고 대통령님이 아닌 사람이 보였습니다. 어느때 부터인가 감정을 버리고 무덤덤히 살려고 하는데 사람이 보이니 감정이 출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