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데미안
헤르만헤세지음
서유리옮김
추혜연그림
몇살때 이 책을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무척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읽어서인지
옮긴이가 다른 책이었는지
넘 가볍게 재밌게 읽었습니다.
예전에 번역책들은 조금 더 무겁고
읽기가 어려웠던 것 같기도 해요.
오래전에 번역한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책이 쉽고 가벼웠습니다.ㅎㅎ
주인공 나(싱클레어)가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며
10대의 격정적인 삶을 적어 낸 글입니다.
프란츠 크로머
10살 즈음에 만나 영웅심리로
꾸며 낸 이야기를 했다가
댓가를 톡톡히 치루게 되면서
그동안 속했던 세상과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막스 데미안
프란츠 크로머에게 벗어나게 해 주어
무서운 세상에서 떠나지만
또 다른 세상을 알게 됩니다.
알폰스 베크
기숙사학교에서 만나
처음 포도주를 마시며
일탈을 하게 됩니다.
싱클레어가 그린 그림을
데미안에게 보내고
받은 쪽지...
p156
새는 힘겹게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베아트리체
우연히 마주친 여인을
베아트리체라 이름짓고
자신만의 또 다른 세상을 만나고
새로운 깨달음을 하게 됩니다.
피스토리우스
오르간연주자로
막스 데미안 이상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p189
... 그는 당신 곁을 떠납니다.
당신을 떠나서
자신의 생각을 담아 요리하기 좋은
새로운 냄비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p195
우리가 보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크나우어
싱클레어를 따라 다니며
배우고 제자이고 싶어합니다.
에바부인
막스데미안의 엄마로
싱클레어가 그려왔던 세상의 전부를
의미합니다.
드디어 새로운 세상
러시아와의 전쟁... 그리고 부상..
p285
... 너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해.
그러면 내가 네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거야.
.
.
.
문득 '이 안에 너 있다',,,는
드라마 대사가 생각납니다.
이 책에서 이 문구를 인용했까요?ㅎㅎ
'♥♥ 한걸음 ♥♥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 그림과 글 이미경 (0) | 2020.11.26 |
---|---|
[도서] 진주귀고리소녀/ 트레이시슈발리에 장편소설 (0) | 2020.11.17 |
[도서]평소의발견 / 유병욱지음 (0) | 2020.10.28 |
[도서] 순례자/ 파울로 코엘료 (0) | 2020.10.08 |
[도서] 마흔넘어 걷기여행/김종우지음 (0) | 2020.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