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협프라자 우천점 & 횡성호수길 5구간
제가 애정하는 곳이 몇곳있는데
그중에 한 곳이 횡성입니다.
오래 된 풍수원성당...
안흥빵, 횡성시장의 밀전병...
다 제가 좋아합니다.
결정적인것은 어설픈 스테이크를 먹을때마다 생각나는 횡성한우...
횡성에서도 다른 곳에 다녀봤지만
이곳이 우리입에 제일 잘 맞아서 늘 같은곳으로 갑니다.ㅎㅎ
이번 여행의 대표사진으로 뽑혔습니다.
날씨 좋은 가을날에 호수와 어우러진 모습이 근사하지요?ㅎ
1. 횡성한우축협프라자 우천점
처음 생겼을때는 꽤 깨끗하고 괜찮아보이는 건물이었는데
기간이 지날수록 외관에 홍보물건들이 더덕더덕 붙고
낙후되어 가고 있어서 아쉬어요.
안이나 밖이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ㅋㅋ
인터넷에 10시부터 영업한다고 홍보되어있는데
11시부터랍니다.ㅎ
원더풀 안심...
꽃등심만 먹다가 안심에 꽂혀서 안심먹는 중인데
다음부터는 다시 등심이나 다른 것으로 바꾸어 보기로 했어요.ㅋㅋ
2. 횡성호수길 5구간
횡성 가볼만한곳 검색할때마다 눈에 띄이기는 했는데
미루다가 어느 블로거의 글에
한가해서 연인들이 가기 좋은 곳이라고 추천하길래
한가하다는 말에 꽂혀서 가 보기로 했어요.ㅎㅎ
ㅋㅋ~ 결론은 한가하지 않았어요.
가는 날이 횡성인근 교회에서 모여서 행사를 하더라구요.
교파를 초월한 모임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ㅋㅋ
어쨌든 사람이 많았지만 좋았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한시간여 정도 걷기 딱 좋았어요.
까다로운 동행 친구도 아주 만족해 했답니다.
횡성호수길 5구간 네비게이션에 검색하고 가면 됩니다.
주차장이 꽉 차서 난감해 하고 있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코뚜레 아래에 널널한 임시주차장이 있더라구요.
주차장근처에 작은 카페도 있고
감자전에 잔치국수 먹을 곳도 있어서
오면서 감자전에 잔치국수 먹자고 했는데
소화가 안 되어서 아쉽지만 그냥 왔어요.ㅠㅠ
가볍게 트레킹하고 감자전에 잔치국수 먹으러 가도 될 것 같애요.
꼬뚜레가 있는 곳이 시작점이면서 끝점이 됩니다.
걸어 볼까요?^^
일단 물을 보고 걸으니 시원하고 좋았어요.
요즘 아침엔 춥고 낮엔 덥고 차안에는 에어콘켜야하고...
변덕스럽지만 그래도 좋은 날씨랍니다.
여기까지가 5구간 입구와 출구가 같은 곳입니다.
아래 조형물이 있는 곳에서 부터 오른쪽, 왼쪽으로 한바퀴 돌게 됩니다.
왼쪽으로 먼저가면 평평한 길이 산책코스가 되고
오른쪽으로 먼저가면 작은 오솔길의 얖은 오르막과
호수를 바라보는 전망대들이 많이 있어요.
우리는 안내도 알려주는 대로 왼쪽으로 먼저갔습니다.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 있고
곳곳에 자작나무로 만든 나귀모형들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어요.
한우축협프라자 우천점 앞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사서 들고 갔어요.
이동내내 커피향이 좋았는데 산책하며 커피마시나 좋았다라는..
머리손질을 안해서 사진 안 올리기로 했는데
그 얼굴이 그얼굴이고... 친구가 뭐라고 할 수도 있는데...
어쨌든 훗날보면 젊은 날일겁니다.ㅋㅋ
발뚝박기하는 아이들... 이러고 놀 때도 있었는데...ㅎㅎ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더 크게 도는 새로운 코스가 시작 되고
오른쪽으로 돌면 짧은 코스인 횡성호수길 5구간입니다.
우리는 오른쪽으로...ㅎㅎ
사진속에 엄청 큰 물고기 보이지요?
저는 1m가 넘어 보인다고 하고
친구는 커보여도 45cm정도지 않을가하고...
하여튼 민물에서 가장 큰 물고기를 보았습니다.ㅎㅎ
호수건너 출발했던 곳이 보이니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사진 한번 떠 찍고...ㅋㅋ
쉬엄쉬엄 수다하고 사진찍으며 한바퀴 돌아오고 나오니
1시간 40분이 넘게 걸렸어요.
시작할때 만났던 조형물이 보이기 시작하면 횡성호수길 5구간 한바퀴돌기 끝~~^^
가별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가면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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