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일상

5월 어버이날이 다가오니 할리갈리 들고 엄마한테 갑니다.

날 사랑하심 2019. 5. 7. 16:12



 5월 어버이날이 다가오니 엄마께 갑니다.

엄마를 위해 카네이션꽃을 살 수 있으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1. 첫째날~

어버이은혜 감사봉투만들고

 기분 우울할때 뿌리시라고 향수 하나준비하고

과일 사들고

특별히 빅이벤트로 할리갈리 샀습니다. 

TV에서 할리갈리 게임나오기에

치매예방에 좋겠다~~ 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샀지요.ㅋㅋㅋ









울엄마~ 할리갈리 게임 재미없다고 하시네요.ㅎㅎ

드라마가 훠~~ㄹ~~씬 재밌다고...ㅋㅋ

오히려 올케언니가 더 재미있어 하면서 어머님 안 가지면 나 달라고...ㅋㅋ

그래도 다음에 할리갈리 또 해 보기로 했어요.~~








오빠가 꼭 무쇠솥에다가 닭삶아먹겠다고 벼르고 오셨답니다.

뭐야~~ 어버이께 효도하러 와야지.. 철렵온거양??

  언니가 집근처에서 닭두마리에 오가피나무, 황기등을 준비 해 오셨어요.

그래서 철렵?하고 싶은 오라버니 위해 닭 삶아 먹었습니다. 







마당한켠 심어져있는 파 뜯어서 제 스타일 파전 두개 했어요.ㅋㅋㅋ

오빠랑 제 입맛이 같아서 좋아 할 줄 알았더니 역시~~칭찬 칭찬....ㅋㅋ

닭도 부드럽고 파전도 맛있고...맛있게 얌냠냠 먹었어요.









2. 둘째날~~

하룻밤 자고 나니 엄마가 머윗대 많다고 나가서 베어 오셨어요.

무쇠솥에 불때서 삶아서 껍질 까고...






식구들이 쑥떡 좋아해서 쑥뜯어야 한다는

올케언니 눈에 쑥밭이 눈에 들어와서 쑥 두번이나 베어다가

엄청많이 다듬고 삶았어요.

손톱이 까맣게 물들었지만 언니가 뿌듯해 하니

저도 뿌듯....해요.ㅎㅎ 








슝~~ 속초로 엄마가 잘 드신다는 집의 가오리찜 먹으러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모네?? 집이 리모델링 중입니다.ㅠㅠ 

우잉?? 난 한번도 안 먹어 본 곳인데...






머구리집으로 갔어요~~

ㅋㅋㅋ,,  정말 머구리 쓰고 바다에서 잡는것인줄 알고 조그마한 집 생각했는데

엄청 큰 가게보고 이건 머구리 쓰고 직접 잡는 게 아니고

이름이 머구리집이구낭~~

여러 메뉴중에 홍게살비빔밥이랑 오징어순대가 맛있었어요.ㅋㅋ 













동생이 강릉커피거리 못 가봤다고 해서

한시간 이동해서 강릉바닷가 왔습니다.

오는 길 검색하니 키크러스 추천이 많아서 키크러스로 GO GO...







ㅋㅋㅋ,, 연탄빵 맛있었어요.

이건 탄 연탄빵??  안 탄것은 까맣답니다.ㅎㅎ









울엄마 작은 잔의 에스프레소보고

고거는 얼마냐고 작으니 싸냐고...ㅋㅋ

(얘기가 될 줄 알았으면 에스프레소 사진 찍을 걸...)

맛 보여 드렸더니 이케 쓴 걸 뭐하러 먹냐고...ㅎㅎ

엄마의 아들며느리딸사위가 요즘엔 음식값보다

커피값이 비쌀때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ㅎㅎ


엄마~ 이만큼 누리는 것도 감사하며 살아야해요~

그럼그럼....감사하지~~


이젠 자다가 돌아 가시는 게 가장 큰 꿈이고

기도제목이시라는 울엄마!!!

아들며느리딸사위에 둘러 쌓여

오늘 하루 행복했기를

그리고 엄마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