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농촌테마파크 근처 둥둥커피와 용담저수지 둘레길
친구가 팔꿈치 수술하고 병가 휴직 중입니다.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심심할 것 같애서
주말마다 밥 먹으러 가고 커피마시러 다니는 중입니다.
이때라도 놀아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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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 본 둥둥커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311
사실 전에도 갔던 카페인데
날씨가 좋아 밖에 그늘에 앉아
살랑이는 바람 맞으며 있으니 더~ 좋더라구요.
주변도 예쁘게 정리되어 있고
용담저수지가 내려다 보여서 시야도 탁 트이고...
내친김에 용담저수지 한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도 걸었습니다.
천천히 걸어도 40여분이면 충분하니 덥지 않은 날은 걷기 좋을 듯 해요.
주변에 심은 나무가 그늘이 되어주면 더 좋을텐데...
몇년지나면 나무가 자라서 그늘을 만들어주겠지요.^^
점심 가볍게 먹어서 맛있는 디저트 생각하며 갔는데
디저트 판매 안해서
근처 있는 편의점 살짝 다녀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페레로로쉐 쵸코렛이랑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미니파이 사다가 먹었어요.ㅋㅋ
6월 10일부터는 북카페로 바뀐다고 해요.
그래서 인테리어가 바뀌고 한쪽 벽에 책이 가득한데
예전보다 지금이 더 좋았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은 서로 다르지요.ㅎ
처음엔 무심히 봤는데 카페 곳곳에 있어 자꾸 눈에 띄어서 보니
종이로 만든 구두더라구요.
쥔장이 신발에 관심이 많은지 도자기로 구운 신발들도 있고...
마음대로 능수뽕나무?? 라고 불렀는데
검색해 보니 맞아요.ㅎㅎ
능수 뽕나무... 오디가 많이 열려서 익어가고 있는데
특히해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오디 하나씩 따 먹은 것은 안 비밀....
한참을 앉았다가 용담저수자 한바퀴 돌려고 출발했습니다~~
여기는 용담저수지 상류쪽 생태습지인데
관리가 안되어 있어서 한바퀴 돌기는 어렵더라구요.
관리가 잘 되면 이곳도 예쁜데 조금 아쉬웠어요.ㅎㅎ
그리고 용담저수지 한바퀴 다 돌고 다시 둥둥커피에 와서 집으로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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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나무는 용담저수지 둘레에 있는 이팝나무입니다.
제가 이팝나무를 많이 봤는데 잎사귀도 이렇게 생기지 않고
나무기둥도 이렇게 보이지 않았는데...
나무 잎사귀가 낯설어서 사진찍어서
어른분께 물으니 엉?? 이팝나무래요.
제가 알고 있는 이팝나무랑 잎사귀가 넘 다른 것 같애서
이팝나무 아니라고 빡빡우겼더니 고집세다고 져 주시더라구요.ㅋㅋ
산책가면서 이팝나무 자세히 관찰했더니
이렇게 생긴 잎사귀도 있어요.ㅋㅋㅋ
여린 잎은 부드러워 보이는데
동백잎사귀처럼 억세 보이는 잎도 많더라구요.
나무가 크니 자세히 보지도 않고 관찰력이 부족했던 저...ㅠㅠ
죄송해요,, 어른님 말씀이 맞았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고집이 세다고 ....ㅠㅠ
이렇다니까 모르는 사람이 우기면
아는 사람이 진다니까....ㅋㅋ
슬쩍 져 주신 어른님 고맙습니다.
더 존경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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