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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어버이날 앞두고...// 홍천 맛집(?)

날 사랑하심 2015. 5. 4. 10:54

[홍천] 어버이날 앞두고...// 홍천 맛집(?)

 

오월초면 일하는 곳이 바빠져서

어버이날에 부모님 찾아 뵙는 시간이 왔다 갔다 합니다.

올해는 일찌감치 다녀와야 해서

지난 주말 엄마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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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

 

이젠 꽃 사 드릴 분이 엄마 밖에 안 계십니다.

아직 꽃 사 드릴 분이 계시네~~ 라고 생각해야겠지요? 

올해는 예쁜 수국이 눈에 띄여서 수국을 샀습니다.

꽃 예쁘게 보시고 꽃이 지면 마당에 심으라고 하니

꽃이 넘 예쁘다고 좋아하시네요~~^^

 

엄마~ 올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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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부 >>

 

사실 엄마한테 어쩌다 한번 찾아가면서 엄마께 얼굴보여주는 것이 효도라 말합니다.

효도하러 가야지~~ 라고....ㅠㅠ

엄마테 가니 큰형부가 일주일전에 다녀가셨네요.

큰언니 큰형부는 부모님께도 아우들에게도 잘 하시는데

이번에도 역시 먼저 나서서 본을 보이시네요.

 

사돈 어른이 치매시고 주간보호시설 다니시는지라

항상 옆에 한명이 있어야 하니

언니보고 오지 말라고 하고

형부 혼자 오셔서 장모님이랑 자고 가셨답니다.ㅎ

다른 사람이 보면 장모님이 딸이랑 자고 싶지

사위랑 자고 싶겠냐고 하시겠지만...

형부는 형부의 몫이 있으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ㅎ

아들, 며느리를 몰라보시고 "뉘 시유~~" 하는 사돈어른을 보시며

장모님 생각을 많이 하신대요.

 

혼자 오셔서는 용돈도 듬뿍 드리고

엄마친구들 모셔다가 점심으로 소고기 사 드리고

엄마랑 둘이서 저녁으로 장어구이 사 드리고 

하룻 밤 주무시고 가셨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큰언니가 혼자 나왔어요.

보통은 딸사위가 같이 효도 하는데

큰언니네는 용돈도 따로 드리고

 효도를 각각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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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에 가면....>>

 

대우 닭갈비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033 - 432 - 0628

 

 

나를 위해 먹어 준 닭갈비...ㅋㅋ

용돈 조금 드렸는데 닭갈비는 엄마가 사시겠다고 해서 얻어 먹었습니다.^^

손주 사 주는 거라시며...

 

 닭갈비보다 실은 사리국수를 더 좋아합니다.

맵고 짭짜롬한 것이 위가 쓰릴 정도...ㅎㅎ

그래도 어쩌다 한번은 먹어줘야 고향다녀온 기분이 납니다. 

 

 

 

 

타래박 장어구이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033-433-0987 

 

 

엄마를 위한 점심... 장어구이...

이거는 엄마의 외손주가 샀어요.ㅎㅎ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엄마,이모, 외할머니께 밥 사게 되었네요.ㅎㅎ 

 

 

 

 

 

 

타래박은 소박한 한옥분위기에 직원분도 친절하고 좋은데

우리집 식구들 입이 짠 편인데도 음식이 좀 짜요.ㅠㅠ

 

장어는 아주 좋았는데

밥에 나오는 된장도 짜고,

누룽지와 같이 나오는 장아찌도 짜고,

소면국수 국물도 짜더라구요.ㅋㅋ

 

개인차가 있으니 느낌이 다 다르겠지만 

짜지만 않았으면 very good~~ 이었을텐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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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

 

나의 살던 고향의 뒷동산....

이 곳에서 놀던때가 기억납니다.^^

이곳에서 같이 놀던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사진 보내주고....

 

 

 

 

 

 

 

 

 

 

 

친정 다녀온 표시나게 바리 바리 싸 온 것들 정리 합니다.

고추장, 청국장, 김치만두, 파김치, 취나물, 두릅나물...   

ㅋㅋ,, 나물 종류가 많아서 두릅나물은 데쳐서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엄마 얼굴 보고 오니 마음이 부자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