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걸음 ♥♥/2014.10 중국장가계

[장가계]장가계 천문산 천문동

날 사랑하심 2014. 10. 10. 11:23

[장가계]장가계 천문산 천문동

 

10.3(저녁 인천출발~ 장사공항도착) - 10.4(장가계이동 천문산관광&저녁공연)-

10.5(천자산 : 양가계,원가계) - 10.6(장가계에서 장사공항이동) - 10.7(장사출발~인천도착) 

 

장가계는 10월의 날씨는

한국의 날씨보다 조금 따듯해요~~

아침엔 서늘한 기온이고 낮엔 에어콘 켜고 다니다 보니

감기가 걸려서 에~~취~~~ㅎㅎ

민소매나 반팔을 입은 현지인들이 있는가 하면

남방에 잠바까지 입어야 하기도 하지요.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는 옷이 필수 입니다.

천문산에서는 맑은 날씨임에도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도 했는데

비가 자주 오는 곳이라고 생각해야 된다네요.

그래서 우산대신 양산을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긴 했는데

한번도 피지는 않았어요.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다녀오고 나니 사실상 장가계 관광은

천문산 천문동을 구경하는 것이 다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더불어 중국의 엄청 난 산과

엄청난 스케일을 동시에 보게 되기도 하지요.^^

 

이곳을 목표로 go~~~ 

 

 

 

 

장가계시내에서 7.5km의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에 오르면 됩니다.

하지만 케이블카 타는 광자을 보니 이미 사람이 모두 점령을 했어요.

사진은 못 찍었구요~~ㅎㅎ

미리 직감한 가이드님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장가계에서 천문산을 향해 가는 버스안에서 보이는 천문동,,, 헬리콥터가 지날만한 크기랍니다.

시내에서도 보여요~~  

 

 

 

 

케이블카타는 곳에 사람이 엄청난지라

우린 버스로 올라갔다가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1,518m의 천문산 천문동을 향해

올라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줄을 섭니다.

입장하기 위한 줄서기, 다시 셔틀버스 승차를 위한 줄서기....ㅋㅋ

우린 이제부터 줄서기를 잘 해야합니다~~

 

 

 

 

 

 

 

 

 

천문산 천문동에 오르기 위해 입장을 하고 셔틀 버스를 타고 

99곡을 돌아 40여분 올라 갑니다.

사진은 올라가면서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이 섞였습니다.

99곡을 올라가 볼까요?

 

 

 

 

 

 

 

 

 

 

 

 

 

 

가파른 산을 구불구불 99곡을 돌아 선문동앞에 섰습니다.

바로 여기....

사진속 구멍을 향해 계단이 보이지요?

우린 저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지 않고  

국경절연휴라  특별히 개방했다는 산속으로 만든 14개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에스컬레이터 입구~~

 

 

 

 

 

 

 

 

 

 

 

산속으로 만들어진 14개의 에스컬레이터를 나고 나오니

아까 기념사진 찍은 곳이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고

멀리 99곡의 길도 보입니다.

중국사람들 대단해요~~~ 

 

 

 

 

 

 

 

 

 

 

 

 

 

천문산을 돌아다니는 내내 만난 베란다같이 만든 길...

깍아지른 바위산에 달랑 매달려 있는 기분으로

오금이 저리고 푹 꺼질 것 같애요.

아무래도 꿈을 꿀 것 같아요.

계곡 아래로 푹~~~~~~~꺼지는 꿈...

 

 

 

 

 

 

 

천문산을 올라 온 길과 내려갈 길을 설명 들어요. 가이든 박리화님..

애교 많으신 교포로 용정출신이셨는데 참 친절했습니다.

 

 

 

 

리프트타고 구름다리 건너서 케이블카 탈 건데....

여기 리프트에서 제 룸메아가씨가 한국에서 모아 온 비자금과 소중한 물건들이 들어 있는

작은 백을 산에 떨어트렸답니다.

그리고 한참 동안을 눈물콧물... 흘렸지요.ㅋㅎㅎㅎ

 

 

 

 

 

 

우리 뒤에 리프트에서는

가방잃어버린 꼬마아가씨는

우느라 엄마는 달래느라...

 

 

 

 

 천문산사앞에서

이젠 아주 많이 젊잖아진 동화군이

사진 찍어 주었습니다.ㅎ

 

 

 

 

 

 

 

 

 

 

 

옵션,,, 귀곡잔도

이 길은 중국의 죄수들이 닦을 길이랍니다.

다시말하지만 언젠가 꼭 꿈을 꿀 것 같아요.

계곡 아래로 푹~~~~~~~꺼지는 꿈...

다른사람은 난간에 기대고 내려다 보곤 하는데

저는 산쪽으로 붙어서 조심조심 걸었답니다.

길이 꺼질까 무서워서....ㅋㅋㅋ

 

 

 

 

 

 

 

 

 

 

 

 

 

 

 

 

 

 

 

 

 

그리고 유리잔도....

길의 바닥이 60m정도 유리로 되어

천길아래의 계곡이 다 보입니다.

설마 이 길이 뚝 끊어지거나 떨어지기야 하겠어요? 라고 맘 먹으나

그래도 혹시 모르니...ㅠㅠ

 오금이 저리고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쭈뼛쭈뼛 대며 걸음을 옮겨 봅니다.ㅠㅠ

사진 찍을때 표정은 해 맑게...ㅎㅎ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주술적인 빨간 끈..

소망을 써서 나무에 매달아 놓습니다.

우리의 성황당 같은 것이라고 할까요?

처음엔 지져분하다 생각했는데 자꾸보니

꽃이나 단풍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문산을 한바퀴 돌고 나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한시간여 기다렸습니다.

산아래 장가계시내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7.5km 내려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