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걸음 ♥♥/2014.10 중국장가계

[장가계]장가계 천문산의 주술& 예술 //장예모감독의 나뭇꾼과 여우부인의 사랑이야기

날 사랑하심 2014. 10. 10. 13:40

[장가계]장가계 천문산의 주술& 예술 //장예모감독의 나뭇꾼과 여우부인의 사랑이야기

 

 

10.3(저녁 인천출발~ 장사공항도착) - 10.4(장가계이동 천문산관광&저녁공연) -

10.5(천자산 : 양가계,원가계) - 10.6(장가계에서 장사공항이동) - 10.7(장사출발~인천도착) 

 

중국사람들은 빨간색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호남성 장가계시의 천문산에서도 그것을 볼 수 있지요.

염원을 적어서 나무에 매달아 놓는 빨간헝겊이 하나 둘 눈에 띄이더니

산을 오를수록 점점 많이 보였어요.

주술적인 힘을 가졌을까 싶기는 하지만

어떻게 저런곳에다 매달을 수 있을까 싶은 위험곳에도 매달려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려야 하는데...

하여튼 처음엔 지져분하고 귀신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빨간색 일색뿐이니 꽃이나 단풍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름의 멋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몇컷 찍었지요~~~^^

 

 

 

 

 

 

 

 

 

 

 

산꼭대기에서 7.5km의 케이블카를 타고 시내로 내려왔습니다.

케이블카타려고 줄을 한시간여 섰었는데

4시간이상 줄 서야 하는데 한시간이면

중국에서는 보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네요.

하여튼 몸을 꼬며 줄을 섰습니다.

ㅋㅋ,, 사진한장 없이 사람구경하며 줄만 섰네요.

 

삼천리한국요리식당에서 한식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사후엔 다시 낮에 갔던 천문산엘 가서

천문산계곡세트장이 무대인 장예모감독의 뮤지컬을 볼겁니다.

 

 

 

토가족의 민속촌같은 곳입니다.

밥먹고 근처라서 뭐하는 곳인가 입구에서만 물어보았지요.

처음엔 성인줄 알았다가 호텔인가 했다가...연구회 간판도 있고...

가까이갈수록 설명을 읽으니 더 알수가 없었는데...

입구에서 손짓발짓으로 뭐하는 곳인가 물으니

"한국 민속촌"이라고 말하더군요.ㅎㅎㅎㅎ

 

 

 

 

장예모 감독의 예술 뮤지컬

나무꾼과 여우부인의 사랑이야기,,, 무대

시작전 그림 경매중이라고 합니다.

전 추천도 받고 갔고 재밌게 보았는데

얼마전 공연을 보고 온 남자동문은 졸았다고...ㅎㅎ

 

산 전면이 무대가 되고 천문산 전체를 조명으로 비춰주는 스케일...

중국은 아무래도 스케일로 승부수를 띄우려나 봅니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이지 않을까 싶네요.

무대크기도, 출연자수도 , 조명의 스케일도.... 

 

 

한쪽 바위벽에 한글과 한자 자막이 나와요~~~

 

 

ㅋㅋ,, 세어보니 99명의 합창단

 

 

 

 

 

 

 

 

 

 

 

 

 

넓은 무대는 그저 계곡을 있는 그대로 사용했던가 생각이 들지만 뛰어다니던 바위, 산 등 곳곳에서

폭포수같은 물을 쏟아내고 있으니 분명 세트장...

 

 

 

 

 

 

많은 우여곡절 끝에 무대왼쪽 나뭇꾼과 무대 오른쪽 여우부인이 서 있던

무대가 점점 가까와 지면서 다리처럼 연결되고

 둘이 만나 하늘로 떠 오르다 뽕~~요정처럼 사라지는 사랑이야기  

ㅋㅋ,, 보이지는 않지만 가운데 하얀점이 둘이 만난상황

천문산을 보여주는 배경은 사진에 담기지 않고 제 눈에만 담겼답니다.ㅎㅎ

장가계가면 천문산공연 꼭 보세요.

옵션 40불인가 하지만 설사 보시고 후회하시더라도

중국사람들의 스케일이라도 보세요~~^^ 

 

 

 

천문산입장하기 바로 전에 건설중인 식당건물이라고 합니다.

완성전인데 조명을 설치해서 멋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