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걸음 ♥♥/2014.10 중국장가계

[장가계]장가계 다녀왔어요.//추천도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날 사랑하심 2014. 10. 10. 10:21

 

[장가계]장가계 다녀왔어요.//

추천도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10.3(저녁 인천출발~ 장사공항도착) - 10.4(장가계이동 천문산관광&저녁공연)-

10.5(천자산 : 양가계,원가계) - 10.6(장가계에서 장사공항이동) - 10.7(장사출발~인천도착) 

 

소래포구의 엄청난 사람들 속에 있는데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 시끄러운데 있어서 안들려요~~

장가계 가실래요~~~  일단 좋아 좋아요~~

ㅋㅋ,, 그렇게 갑작스럽게 여행계획이 잡혔습니다.

 

몇번의 여행을 함께 한 후

다음엔 장가계가자고 했었거든요.

 

이렇게 돈도 되고 시간되는 자리에 있게 해 주심을

아주 많이 엄청 주님께 감사하며 쉼,,멈춤..의 시간을 갖습니다. 

제게 여행은 휴식이고 시간의 멈춤이고 다른 세계로의 순간이동입니다.^^

이것은 여행이 아니고 관광이라고 굳이 정의하고 싶을지라도

제 스타일이니까요~~~ㅎㅎ

 

 

칼로 잰듯하게 시간을 계산하고 길을 나섰더니

마음이 급해서 택시에서 내리며 여행용 가방에 부딪히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리무진안에서는

너무 딱 맞게 계산하니

마음의 여유없음 아닌가 생각을 하며

노을지는 인천공항근처를 스케치합니다.  

 

 

 

 

 

그리고 공항...내 룸메이트... 희선양...

 

 

 

 

 

 

 

 

두시간이나 딜레이 된 비행기를 타고 중국 장사공항 도착...

 10월1일이 중국 국경절이라 7일까지 연휴기간입니다.

그래서 비행기도 연착되고

중국인 인파에 밀려서 우리 일정이 마구 조정됩니다.ㅎㅎ

 

 

연착 된 비행기와 밀려 들 인파 걱정으로 일찍 나선 탓에 첫날 호텔에서는 한시간만 머물렀습니다.ㅠㅠ

그래도 덕분에 따듯한 물에 샤워하고 옷 갈아 입고 짐 정리를 합니다. 

별일 없으면 여섯시간 이동계산을 하고 장씨들이 모여 산다는 계곡 장가계를 향합니다.

 

 

차에 흔들리며 한숨자고 나니 밝아 오는 여명과 함께 장가계의 거리가 눈에 들어 옵니다. 

 

 

 

여행동안 세번이나 밥을 먹은 장가계 한식당... 삼천리 한국요리... 아침을 먹고... 천문산 관광을 시작합니다.

 

 

 

 

 

여행 일행중 한분의 따님이 호텔로 과일선물을 보냈답니다.

얼마나 넉넉히 보내셨는지 우리일행에게까지 바구니가 하나 전달되었네요.

예쁜 따님을 두셔서 여행내내 우리의 칭찬을 받았지요.

우리아이에게도 이 사진 카톡으로 전송해 주고

배우라고 했습니다.ㅋㅋ

애들은 비교당하는 것 싫어한다지만 이런 기회에

여러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틀 묵은 장가계 호텔

 

 

 

이틀이나 묵은 호텔 창으로 보이는 장가계 시내의 모습

 

 

 

 

 

 

 

 

 

 

여행내내 나를 또 다른 세계로

또 다른 행복으로 잠기게 해준 책

작가 : 무라카미 하루키

제목 : 색채가 없는 다자키 스쿠르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아이가 읽던 책 꺼내 들고 나섰는데

아이보다는 오히려 내가 소화하기 쉬웠던 책으로

친구들을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랑 나중에 책 이야기 하는 시간도 좋았고...

주인공이 삼심대 중반이니

주인공 나이 이상의 분들께 강력추천하는 도서 입니다.

몇페이지 남겨놓고 아끼는 중...

ㅋㅋ,, 왜 저는 좋은 책을 후닥 읽어 버리기 아까운지... 

 

 

 

목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목에 쉐타를 꽁꽁 둘렀어요.

아직도 고생중... 사무실에 출근했더니 요즘감기가 심하다며 다들 에~취 에~취...ㅋㅋ

저는 여기보다 조금 더운 호남성에서  에어콘 탓이려니 했더니

환절기 감기바이러스를 몸에 싣고 갔었나봅니다. 에~취~

 

(사진  룸메이트 희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