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걸음 ♥♥/전라남북

[순천& 보성] 보성 벌교 소설가 조정래님의 태백산맥문학관 & 꼬막정식//보성, 벌교가볼만한곳

날 사랑하심 2014. 7. 16. 11:58




 [순천& 보성] 보성 벌교 소설가 조정래님 태백산맥문학관 & 꼬막정식//보성, 벌교가볼만한곳

 

 

7월12일 ~14일

순천만자연생태공원 - 순천만정원 낙안읍성(숙박) - 선암사, 송광사 벌교 태백산맥문학관 - 보성리조트(숙박) - 대한다원 녹차밭

 

둘째날2

낙안읍성에서 새벽에 우중산책을 하고, 선암사, 송광사에 들러

벌교 태백산맥문학관에 왔습니다.

작가 조정래님이 태백산맥책을 쓰시던 당시에 사용하였던 물건들과

필사본이 진열되어 있고

그 외에 조정래작가님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정래 태백산맥문학관

전남 보성군 벌교읍  061-858-2992

 

 

워낙 낯선 전라도 사투리가 많이 나오지만

그것을 흉내 내듯이 읽어줘야 맛이 나는 책 태백산맥...

에궁~~ 일부러 맘 먹고 찍은 사진인디 흔들려 버렸꾸먼~~~ㅎㅎㅎ 

 

 

 

사실 태백산맥문학관을 들리고자 함은

재밌게 읽었던 태백산맥책에 대한 기억이기도 했지만

책을 쓸때 당시의 사료들을 모아 놓았다는데 감명 받은 때문입니다.

 

어린시절부터 7여년 쓴 일기장을 모아 두었던 적이 있었는데

추억이 되기도 하고 다시 읽어보면 새롭기도 했지만

누군가에게는 그것들이 역사가 되고 자료가 된다는 생각을 해서 였습니다.

물론 그것이 유명한 사람들에게 한정 된 것이지요.

나이들면서 어느 순간 다 부질없고

종이 나부랭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다 없애 버렸지요.

 

태백산맥문학관은 어떤 의미에서든 사료들이 간직되었다가

전시되어 누군가에게 보여 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러움이었습니다.

 

작가 조정래님이나 소설 태백산맥의 발자취를 따라서라기보다 

부러움을 따라 온 셈이지요.^^

 

 

조정래작가님의 태백산맥 첫페이지 원고

 

 

조정래작가님의 태백산맥 원고

 

 

며느리의 필사본

 

 

아들의 필사본

 

 

독자의 필사본

 

 

 

 

 

아니 힘들게 왜 필사를 했을꼬~~~ 라는 의문은 아래 사진에서 풀립니다.

고개를 끄덕이고 이해 하려고 해 봅니다.

『 필사는 정독 중의 정독이다 』

성경필사는 많이 보았지만 소설필사는 처음 보네요.

 

클클클,, 사실 저는 소설을 정독하는 형이 아니라서

저들의 마음이 오롯이 전달되지는 않지만

그 나름의 의미가 있는 작업이었으리라 생각 해 봅니다.

 

 

독자 전권 필사본

 

 

 

  태백산맥문학관에 2층에 가면 "소설 태백산맥"이어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친구가 한페이지를 쓰네요....

 

 

 

 

ㅋㅋㅋㅋ,,, 나두 나두... 하면서 한페이지를 적어봅니다.

ㅋㅋ,, 한페이지에 주인공 염상구라는 인문의 글이 세번이나 나오더라구요.ㅎㅎ

 

 

 

 

 

할 말이 없었다. 염상구는 그런 평범한 생각을 떨쳐 버리고 최의원 앞에서 답답했던 기억만을 머리에 담으려고 애썼다.

" 자네 공은 내 잊지 않음세. 우선 이거나 받아두게." 국회의원 당선이 확정되던 날 최의원은 염상구를 따로 불러 돈 봉투를 쥐어 주며

감격적인 어조로 말했던 것이다. 염상구는 굽신거리며 돈 봉투를 받기는 했지만 내심으로는 당연히 받을 것을 받는 것이라고 치부하고

 

원고지 한페이지 쓰기.... 이제는 이렇게 컴퓨터 자판으로 쓰는게 더 편하고 쉽고 빠르다.

 

 

 

 

 

 

태백산맥 소화의 집

 

 

 

현부자네 집

 

 

 

 

 

 

 

 

 

 

 

그리고 << 꼬막정식 >>

 

요즘엔 벌교는 꼬막정식이지요?

ㅋㅋ,,꼬막정식 먹자고 별러서 갔더랬다는....

블로그에 유명한 집 버리고...

찾은 유명한 집,, 한우랑 같이하네. 전문점하고는 다를 것 같아서 돌아 나오고...

근처 동네사람들이 가는 집 찾아 가다가...

걍,,, 아무데나 들러 보자고 들른곳...

 

사전 정보로 알았던 있어야 할 것 다 있는데

우린 생각만큼 만족하지 못했습니다.ㅋㅋ

기대치가 넘 높았나봅니다.

관광지라 그런가.... 하여튼 그 꼬막정식을 먹었어요.

 

 

 

 

 

 

 

 

그리고 어쨌든 배불렀습니다.ㅎㅎ

 

그래도 다음엔 블로그에서 유명한 곳 가 볼래요.

그럼 그곳에 다녀왔다는 것이라도 생기니...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