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볶은 고추장 만들기
모처럼 볶은 고추장만들기를 해 볼까 합니다.ㅋㅋ
ㅎㅎ,, 이런저런 이유로 살림을 거의 안하고
얻어 먹고 살다 보니 이젠 요리하기가 겁이 납니다.ㅎ
챙겨줄 것 물으면 괜찮다, 싫다고 말하는 아이...
그래도 마땅한 선물이 생각나지 않아서
볶은 고추장을 만들어서 보낼까 합니다.
왠일인지 아주 크게 거부는 안하는 것 보니
우리음식이 생각날때가 되었나봅니다.
오랫만에 하는 요리라 다른사람들 레서피까지
찾아보고 신경을 썼습니다.
ㅋㅋ,, 그리고 맛있게 잘 되었어요.^^
완성품...
이건 비행기타고 아이에게 날아 갈 겁니다.
날사랑하심표 볶은 고추장 만들어 볼까요?
<준비물>
고추장, 소고기300g, 양파, 꿀에 절인인삼,꿀약간,견과류, 다진마늘, 올리브유,후추, 간장
저는 아무리 좋은 레서피가 있다 해도
집에 있는 것으로 응용합니다.
소고기만 구입...
머리 또로록 또로록 굴려보니
꿀에 절인 인삼 생각이 났어요.
인삼농사 지으신 큰언니가 6년근 인삼을 꿀에 절여 주시면서
아이 먹이라고 했는데... 먹지 못하고 먼 곳으로...
이 참에 고추장에 섞어 줄겁니다.ㅋㅋ
소고기, 마늘, 후추, 간장 적당히 넣고 볶아 줍니다.
소고기가 고들고들하게 볶아줍니다.
양파하나 송송썰고, 채썰어 꿀에 재웠던 인삼 대충 송송 썰었습니다.
표고버섯, 양파를 넣고 해 먹어도 좋습니다.^^
(꿀에 재운 인삼... 늘 어슷썰기만 해서 꿀에 재웠었는데
울언니가 채썰어서 꿀에 담가 주었습니다. 훨씬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샐러드 만들때도 섞어 먹고 샌드위치에도 넣어 먹고
이렇게 볶은 고추장에까지 넣어 봅니다.ㅎ)
이 아몬드도 큰언니가 준 거네요.
저 완전 언니 덕분에 사네요.
고들고들하게 볶은 소고기에
울엄마표 고추장 섞고
올리브유를 조금 넣고 볶아줍니다.
울엄마표 고추장은 오래 되어서 검은빛이 나지만 정말 맛있어요.
ㅋㅋ,, 대부분 레서피에 참기름을 넣으라고 하는데 참기름이 없네요.
들기름은 있는데,, 오래 두고 먹으면 들기름은 쩌든 냄새가 나서 맛이 떨어져요.
그래서 걍 올리브유를 택했습니다.
희끗희끗 보이는 게 양파, 인삼입니다.
꿀도 조금 더 넣었어요.
콩콩 손절구로 빻은 아몬드랑 참깨를 듬뿍 넣어주고
조금 더 볶아 줍니다. 그럼~~ 끝~~~!!!
완성 되었어요.
ㅎㅎㅎ,, 맛있어요.
인삼맛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좋아요.
인삼에 꿀이 들어갔으니 건강에 더 좋으리라 기대도 해 봅니다.ㅋㅋ
무엇보다도 엄마의 사랑이 제일 많이 들어갔답니다.^^
식힌 후에 용기에 담아줍니다.
너무 많은 것 아냐,, 하면서 했는데
준비한 용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네요.
병입구까지 조금 더 채웠어요.
이건 제가 먹을겁니다.
밥 비벼먹어도 좋을 것 같고, 쌈장으로 먹어도 좋고
다른 요리에 양념으로 넣어도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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