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가 볼만한 곳 재인폭포] 연천 재인폭포에 다녀오다.
비비추가 예쁘게 핀 길~~~~^^
동생부부가 조카 여름방학을 맞아
외할머니와 이모댁을 방문하며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8월3일) 그 나들이길에 제가 편승하게 되었습니다.
조카의 이모, 나의 큰 언니집에 가는 길에 재인폭포에 들려 보기로 했습니다.
점심때가 되었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연천 재인폭포 거의 다 가서 삼거리... 좌회전하면 재인폭포 가는 길~~
좌회전하기 전 농원가든이라는 곳에 주차 된 차량이 많아 들렸습니다.
순두부 보리비빔밥이네요.
간장 넣어서 먹는 순두부 좋아하시는 분들 좋아하실 듯합니다.
저는 이런 순두부 좋아하지 않는데
오랫만에 먹으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곁들여 나오는 미역을 넣은 된장찌개도 맛나네요.
그리고 재인폭포 가는 길~~
이곳은 군사지역 내에 있는 곳으로 주중에는 들어 갈 수 없고 주말에만 들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금 공사중인 댐이 완성되면 이 폭포 아래로 물이 차 올라 폭포의 장관을 볼 수 없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갔을때도 근처에서 탱크와 군인들을 볼 수가 있었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재인폭포입니다.
오~~ 이렇게 멋있는 줄 몰랐어요.
ㅎㅎ,, 언니네 집에 다니러 올때마다 재인폭포가 있는 줄은 알았지만
언니 얼굴보기 바빠서 들릴 생각을 못했더랬지요.
아~~~~~~~~~~~~~~주 근사해요.
재인폭포 안내판과 얽힌이야기
<1>
옛날 어느 원님이 이 마을에 사는 재인 아내의 미색을 탐하여 이 폭포 절벽에서 재인에게 광대줄을 타게한 뒤 줄을 끊어 죽게하였습니다.
그리고 재인아내에게 수청을 들게 하였는데 절게 굳은 재인아내는 거짓수청을 들며 원님의 코를 물어 뜯고 자결했답니다.
그 뒤로부터 이 마을은 원님의 코를 물었다하여 '코문리'라 불리고 차츰 '고문리'로 불리게 되었다네요.^^
<2>
재인은 폭포를 가로지르는 외줄을 메고 건너 갈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재인의 재주를 의심하는 마을사람이 내기로 자신의 아내를 걸었는데
춤과 기교를 부리며 타는 모습이 평지를 걷는 것 같자 마음이 다급한 마을사람이 줄을 끊어
재인을 죽게 하였는데 이후 재인폭포라 부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답니다.
나를 이쁜이모라 불러 주는 이쁜조카님~~~ㅎㅎ
족두리꽃
비비추가 이쁘게 핀 길~~~
멀리 하얀 십자가가 보이지요?
이번 여행에 들렸던 작은 교회입니다.^^
언니네 집 근처에 작은 교회
참으로 작고 아담합니다.
열린교회에 들어가 기도하고 헌금 드리고 왔습니다.
교회 입구에 바닥에 그려진 십자가
공사를 하시던 분은 어떤 마음으로 이 십자가를 그려 넣으셨을까요?
그 마음을 헤어려 봅니다.
조카와 두발을 살짝 넣고 사진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쁜조카와 이쁜이모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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