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토요일,
여느때처럼 길을 나섰습니다.
장마때나 신는 장화를 신고
우산을 받혀 들고
이어폰을 끼고
좋아하는 라디오방송을 들으며
두시간의 산책을 합니다.
비 내리는 것 좋아하는지라
아주 많이 매우 좋습니다.^^
운동이어야 하는데
사부작 사부작 걷는 것이 산책과 같습니다.^^
봄 기운이 우리동네에까지 닿아서
길가에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동네 뒤산에 정상까지 이르니
촉촉히 내리는 비 덕분에 운무가 자욱합니다.
앞에 보이는 전경들이 흑백 사진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산 정상 도로에도 봄 기운이 닿아서
목련이 봉오리를 벌리고 꽃잔치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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