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일상

[장담그기 체험][요양원] 장담그기체험/요양원이야기가 함께 합니다.^^

날 사랑하심 2012. 2. 20. 10:37

 

클클클,,, 블로그에 스크랩 안하기로 원칙을 세웠는데 오늘 그 원칙을 깹니다.^^

블친님의 장담그기 체험 다녀오신 포스팅입니다.

ㅋㅋ,,, 제가 퍼 왔다고 혼내시지 않으시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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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 담그기 체험하는 날입니다. 우리집에서 길(고속도로) 건너에 있는 체험장으로 갑니다.. 엎드리면 코 닿을 데라더니 차로 1분30초거리 ㅎㅎ

도착해 보니 잘 정리된 장독대가 보입니다,

 인증샷부터 한장 찰칵

 50가족분의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요.

 햇볕은 좋은데 날씨는 쌀쌀하네요. 추위도 녹일겸 장독에 넣을 숯 준비할 겸... 참나무로 불을 지폈네요.

 가마솥에는 점심식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메뉴는 뭘까요?

입구에서는 참가자 확인...무료제공되는 뻥튀기 무지 먹고..같이 공부했던 용인 농부들이 찬조 출연한 각종 마실 것... 오미자 쥬스에 구운 유정란, 커피

하나씩 먹으니 배가 부릅니다. ㅋㅋ

 드디어 효종당 주인 내외분의 장 담그기 설명... 원래는 소금물 만들기 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소금을 물에 풀면 불순물이 생겨 하룻밤 정도 놓아 두었다

 불순물이 가라 앉으면 윗 부분의 맑은 물만 떠서 사용하기 때문에 주인분들이 이미 맑은 소금물을 받아 항아리에 넣어 두셨다네요.

 물 20리터에 소금 4 Kg을 넣으셨다는데 작년에 우리집은 25리터에 4 Kg를 넣었답니다.

집에서 장을 담궈 보시려는 분은 장 담그기(http://blog.daum.net/yonginsunflower/211)와

장 나누기(http://blog.daum.net/yonginsunflower/225  )참고하세요

 

 

장 담글때 주의할 사항은 소금물 양과 소금의 농도죠...

 

정월장이 맛있는 이유는 소금을 적게 넣어도 되기 때문에 짜지 않아서랍니다. 정월 지나서 장을 담그면 소금량을 더 늘려야 하기 때문에 짜게 됩니다.

또 소금물양을 적게 넣으면 간장량이 적어지지만 된장이 맛있어지고, 소금물을 많이 넣으면 간장량이 많아지지만 된장이 맛이 덜하기 때문에 소금물 양을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쨌든 준비는 주인장이 다 했으니...순서에 맞게 항아리에 집어 넣기만 하면 됩니다.

참 쉽네요.. 거저 먹기죠  

 고추넣고 메주가 물 위로 뜨지 말라고 대나무로 눌러놓은 것인데 지금은 메주가 말라있어 물위로 뜨지만 조금 지나면 불에 불어 가라앉기 때문에

 크게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참 숯을 넣고 

 

볏짚에 솔가지와 고추를 묶어 항아리를 동여 놓으면 끝..입니다. 부정타지 말라는 주술적인 의미도 있지만 고추와 솔가지에서 나오는 냄새가 해충들의

침입을 막아 준다는 과학적인 의미가 있답니다 ㅎㅎ

 따스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을 쐬며  장이 잘 익을 것 같습니다. 이제 60여일 후에 된장과 간장을 나누면 장 담그기가 끝납니다. 참 쉽네요 ㅎㅎ

크게 한 일은 없지만 점심먹어야죠

점심은 비빔밥입니다.  가마솥에 한 밥이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비빔밥 먹고 막걸리 쬐끔 맛보고..숭늉 한 그릇 마시고 나오니 장담그러 왔는지 밥먹으러 왔는지???가 아니라

장도 담그고 밥도 먹고 일석이조입니다 ㅎㅎ

 제기차기나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도 준비를 하셨는데 일이 있어 우리는 그만 나왔네요.

두달 뒤에 있을 장나누기 행사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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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해바라기요양원(2012년 6월 개원 예정)

 

용인해바라기체험농장에 있는 노인요양원(정원 9명 이하의 가정형)입니다.


용인 IC에서 7분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여 자녀분들이 어르신을 자주 찾아뵐 수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하여 고향집같이 편안하며 조용한 전원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1인실, 2인실. 부부실, 3인실이 있습니다.

 

용인해바라기요양원은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방문하는 것처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곳으로
1) 가족들과 텃밭을 가꿀 수 있으며
2) 향후  가족들이 어르신과 주무시며 놀 수 있도록 방갈로도 대여해 드릴 예정입니다.

  

용인해바라기요양원은 불가피하게 가정에서 어르신을 모실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어르신들에게는

 '자녀들로 부터 떨어져 산다'고 느끼는 곳이  아니라

'주말이나 휴일에 자녀들이 놀러오는 내 집'

 

보호자분들에게는

 ' 아픈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병문안 가는 곳'이 아니라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놀러가는 곳' 이 되겠습니다.

 

입소하실 수 있는 분은  

 1) 노인장기요양등급 2, 3급

 2) 등급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불가피한 이유로 가정에서 모실 수 없는 어르신입니다.

 

비용은 본인부담금(식대 포함) 월 50-70만원으로 등급에 따라/ 사용하시는 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찬호(010-8 3 0 1-4 0 6 1)

용인해바라기농장/요양원

http://blog.daum.net/yonginsunfl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