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딸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보고 간접 경험했습니다.
꽤 괜찮은 대학교의 졸업을 반학기나 앞 둔 친구의 딸은
토요일에만 강의 들으면 되어서
취업을 위해 이력을 올려 놓고 수시 모집에 응시를 했습니다.
친구는 아니라고 하지만
제가 볼때는 꽤 괜찮은 스펙을 갖춘 친구 딸의 취업기가 넘 재밌고 흥미롭습니다.
취업사이트에 이력을 올리자 1시간 만에 중소기업에서 같이 일해 보자고 전화가 왔답니다.
물론 원하는 곳이 아니니 거절을 했지요.
그래도 우리는 1시간만에 전화가 왔다는 것이 넘 신기하고 고무되었습니다.
서너 곳에 원서를 제출하고 시험을 앞두고 있는 친구의 딸에게
1헤드헌터에게서 전화왔답니다.
헐,, 직접적으로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헤드헌터이야기 듣기는 두번째입니다.ㅋㅋ...
나와 관련 될 일은 절대 없고
듣기조차 쉽지않은 헤드헌터들의 활동이야기.
에~~궁~~
정말 책속에서나 드라마에서 보던 일들이네요.
괜찮은 곳에 시험을 보고 면접을 기다리는 곳과
헤드헌터가 손 내민 도전 해 보고 싶은 곳의
면접 날이 같은 날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헤드헌터가 손 내민 곳의 면접이 오전이었는데
같이 일 해보고 싶으니 저녁퇴근전까지 결과를 통보 해 달라고 했답니다.
오후에 괜찮은 곳에 면접을 보면서
동시에 응시 한 다른 곳에 취업이 될 것 같다고 정중히 말씀을 드렸더니 아쉬워 하더랍니다.
여러사람들의 충고도 듣고 본인도 도전 해 보고 싶어서
헤드헌터가 손 내민 쪽에 함께 일하겠다고 통보를 했답니다.
놓친 물고기는 더 커 보인다고 하지요?
괜찮다고 생각했던 곳에서 그 다음날 전화가 왔답니다.
다른 곳에 출근하기로 했느냐
지금이라도 같이 일 해 볼 의사가 없느냐고 물어 보더랍니다. ㅎㅎ....
친구의 딸은 헤드헌터를 통해 손 내민 곳에 출근 하기 시작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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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의 딸 취업을 지켜보면서
책 읽는 것 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실제적인 다른 세상 경험을 합니다.
에~~궁~~
스펙의 꼬리도 못 챙긴 욕심 많지 않은 우리아이...
이 어미 덕분에 헤드헌터를 통해 취직한 엄친딸에 이야기를 중계방송으로 들어야했습니다.
ㅋㅋ,, 그러고보니 수년이 지난 첫번째 헤드헌터 관련이야기를 만들어 냈던 엄친딸이야기도
사무관 시험에 합격한 사촌이야기도 우리아이를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엄친딸이야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위축되고 힘들어할까요? ㅋㅋ...
(배롱나무 : 배롱나무꽃이 한창입니다.)
1 [헤드헌터(Head Hunter)]란 원시 부족들이 상대 부족들의 머리를 잘라오는 [머리사냥(Head Hunting)]에서 나온 말이다. 국내에서는 중역(임원)이나 전문인력 등을 기업체에 소개해 주는 사람이나 업체를 나타내는 말로 널리 쓰인다. 외국에서나 국내업계에서는 헤드헌터라는 말은 속어로 여긴다. 헤드헌팅회사는 '서치 펌'이나 '익제큐티브(임원)서치 펌'이라고 하며, 헤드헌팅하는 사람(헤드헌터)은 '서치 컨설턴트' '익제큐티브 서치 컨설턴트' '익제큐티브 서치 프로페셔널'이라는 용어로 불린다.
- head·hunt·er
- 1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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