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는데 조삼모사 [朝三暮四]라는 단어가 나오더이다.
정확한 뜻을 함 짚고 가고 싶어 사전을 찾아봤는데 전에 들어봤던 것 같기도 한 유래가 재밌어서 올려봅니다.
조삼모사 [朝三暮四]
간교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하는 짓. 중국의 《열자(列子)》 <황제편(黃帝編)>에 의하면, 춘추(春秋)시대 송(宋)나라에 원숭이를 좋아하는 저공(狙公)이 원숭이를 많이 기르고 있었는데, 먹이가 부족하게 되자 원숭이들을 향해 <앞으로 너희들에게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씩 주겠다>고 하자 그들은 적다고 화를 냈다. 이에 저공은 곧 말을 고쳐 <그러면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주겠다>고 하자 그들이 좋아하였다는 우화(寓話)에서 나온 말이다. 이는, 현명하고 어리석음에 따라 남을 속일 수 있거나 설복당함을 비유하며, 상대가 알지 못하게 지배하는 잔꾀를 예시한 이야기이다.
'♥♥ 한걸음 ♥♥ > 산천초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과>밭에 다녀왔어요. (0) | 2005.11.21 |
---|---|
가을 & 친구 (0) | 2005.11.08 |
가을을 담았어요. (0) | 2005.11.03 |
와삽이18번째 생일 (0) | 2005.05.27 |
행복해지고 싶다면 ... 고도원의 아침편지 (0) | 2004.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