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주일
여느때 보다 더 바쁘게 살아야 합니다.
아침부터 늘 그렇듯이 주일의 일정이 진행되고
오후에 울릉도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헐,,, 고속도로가 왜 이렇게 막히는 겁니까?
묵호항 배 출발시간은 4시 30분인데
네비게이션의 도착시간은 3시 25분부터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은 4시 27분을 찍고,,, 아직 갈길은 멀은데...
조급한 마음에 발권을 언제까지 해야하느냐고 전화를 물었습니다.
20분까지 하세요.
밀려서 도착 못 갈 것 같습니다.
30분까지는 오실 수 있지요? 라고 물으시네요.
ㅋㅋ,,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로 전화를 끊고
도착시간 당기기로 들어갔습니다.
조금씩 당겨지다 다시 늘어나다...
이런것을 애간장이 탄다고 하나보다를 경험을 하면서...
묵호항 마당에 들어서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울릉도 안 가세요?"
ㅋㅋㅋ,,, 마당에 도착했습니다.
.
.
헐레벌떡 발권하고 들어서느라
배에 타서야 묵호항 뒤편을 카메라로 찍습니다.
에~~궁~~
가슴졸이며 4시간여를 달려서
드뎌 울릉도엘 갑니다.
멀어지는 묵호항
멀어지는 육지
이제 망망대해에 보이는 것은 우리 배 뿐...
시선을 배 안으로 돌렸습니다.
우리 일행^^
사진을 정리하며
다시 울릉도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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