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적고 나니까가 '꽃반지끼고...'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ㅋㅋ...
하나.
아이가 어릴때 가족끼리 커플링을 해서 낄까 했더니
아이가 싫다고 했습니다.
사실은 무조건 좋다고 할 줄 알았는데 실망 했습니다.ㅠㅠ...
아들넘이 기념반지를 맞출 일이 있는데 커플반지를 만들 수 있답니다.
여자친구가 없으니,, 엄마가 커플반지 끼실래요? 합니다.
ㅋㅋ,,, 아들이 거절했던 과거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내가 돈을 내는 것 아니면 좋다고 했지요.ㅋㅋ...
해서 아들넘과의 커플반지가 생겼습니다.^^
둘.
제겐 형제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려서부터 생일을 챙긴다는 것은 엄두를 못냈지요.
다 자라서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2남5녀에다가 배우자들까지 하면 형제만14명이 되는 셈이지요.
큰 언니가 40세가 되는 해에 에~~궁~~ 큰언니가 어느새 40세가 되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챙겨주지도 못하고 생각만 하고 넘어가기가 영 아쉽고 미안했습니다.
몇년의 산고 끝에 60세, 70세 생일은 자녀들이 챙겨주더라도
형제들끼리 50세 생일을 챙겨주면 어떨까에 생각이 이르렀고
큰언니가 50회 생일이 되는 해부터 새로운 관례가 생겼습니다.
일곱가정에서 정말 조금씩 월회비를 냅니다.(월회비가 넘 적으니 대부분 년회비로 냅니다.)
50회 생일을 맞이하는 님께 금반지 3돈을 선물로 하고
모여서 저녁을 함께 먹으며 축하 해 줍니다.
큰언니, 형부, 작은형부, 작은언니, 오라버니... 이렇게 다섯분이 50회 생일 잔치를 마쳤습니다.
금 석돈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었는데
오라버니때 부터는 몇배나 오른 금값 때문에 상당한 금액이 듭니다. ㅎㅎ...
올해는 아이아빠 몫으로 우리가정에도 반지가 생겼습니다.
실은 오래 전 부터 가족반지를 끼고 싶었던지라
제 몫이 생길때까지 그 반지는 제가 끼기로 했습니다.ㅋㅋ...
.
.
.
이래저래 년초부터 반지가 두개나 생겼습니다.
저 손가락이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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