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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 77세 생신잔치

날 사랑하심 2010. 10. 25. 10:23

친정어머니께서 77세가 되십니다.

생신을 맞이하여서 큰형부께서

동네엄마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저녁을 사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인공은 마을어르신들이십니다.

 

여느때는 우리가족끼리 모였는데

큰형부덕분에 마을잔치를 했네요.

예전 같으면 집에서 지지고 볶고 큰 일 이었을텐데

밖에서 먹으니 몸이 편했습니다.^^

 

농사를 지으시는 큰형부께서는 한차가득 싣고 오셔서 내려놓으셨는데

형제많은 우리들 나누느라 법석을 떱니다.

알타리김치, 묵은지, 청국, 참깨, 가지말린것, 고추찹쌀풀 무쳐 말린것... 빼놓은 것 없을려나..

7형제니 아우가 6명이고 어머니드실 것까지 7개 봉지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것은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부모님보다 더 우리게 부모님 역할을 해 주시는 큰형부와 언니께

넘넘넘 고맙습니다.

 

아들며느리손주딸사위에 사둔들 챙기기까지 일은 늘어가는데

동생들 챙기기 역시 그만두지를 못하십니다.

다음달에는 형부댁으로 김장을 하러 갈겁니다.ㅠㅠ..

 

오리구이를 먹고, 추어탕도 먹고, 곤드레밥까지 먹었는데...

열심히 먹는라 추어탕과 곤드레밥은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밥이 햅쌀처럼 특별히 맛있던데...

 

어르신들과 가족이 함께 한 모습입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 추어탕이랑 곤드레밥은 사진을 못 찍었네요.

 

 

식사만으로 아쉬우신 어른신들이 집으로 모였습니다. 어린 조카들이 기쁨조가 되었습니다.^^

 

 

잘했다고 용돈도 주시네요. 조카들이 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