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산천초목

계란밥

날 사랑하심 2010. 9. 7. 16:35

가을 냄새가 물씬나는 들판에서  조를 보았습니다.

여물어서 먹게 만든 것을 좁쌀이라고 하지요?

 

막내동생이 아주 어렸을적에

고모네집에 다녀왔는데 계란밥을 먹고 왔다고 합니다. 

막내동생이 아주 어렸을때면 적어도 삼십오년을 넘었겠습니다.^^

 

우리가 무슨 말이지 알아듣지를 못하다가

고모께 여쭤봤더니 좁쌀밥을 해 주었다네요.

좁쌀을 넣어서 밥을 하면 노란색이지요.

그것을 계란밥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조를 보면 항상 동생이 어렸을때가 생각납니다.ㅋㅋ...

그 어린동생에겐 이제 그 어렸을적 때 만한 아이가 있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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