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도서관에 갔습니다. 여유부리며 아동도서 서가를 훑어보다가 제목에 꽂혔습니다. 엄마를 팝니다. 카레 산토스 글 안드레스 게레로 그림 스페인아동 문학상 엘 바르코 데 바포르 수장작 요즘 어린이들의 눈에 엄마를 판다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어떤식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었을까요? 생각하며 뒤적이니 외국인 작가였습니다. ㅋㅋㅋ 어쩄든 읽어봤습니다. 엄마 미소 지으며.. 아니 이제는 할머니 미소라고 해야겠어요.ㅎㅎ 아버지가 무서운 분이셨습니다. 당신의 잣대와 생각이 곧 법이라 그것에 무조건 맞추고 살아야 했습니다. 집안 식구들에게는 엄청 무서운데 이웃에서는 인정 받는 모습이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이가 들으니 많은 부분 이해가 갑니다. 그 무섭고 분명한 성격 덕분에 우리가족은 교회가고 예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