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일상

포도끓인 물에 떡볶이는 안돼요~

날 사랑하심 2019. 9. 5. 11:26



보라색 떡볶이


ㅎㅎ,, 과일 먹는 거 싫어하는 사람인지라

과일 생기면 냉동실에 넣는 거 아시죠?ㅋㅋ

포도를 냉동실에 넣어 놓았는데

여름에 갈아 먹으려니 씨가 넘 걸리더라구요.


어찌 먹을까 늘 째려보고 있다가

엊그제 떡볶이 해 먹으려고 하면서

포도 푹 삶은 쥬스?를 베이스로 해 보기로 했어요.ㅋㅋ

결론은 하지 마세요~~


물을 조금 넣은 포도를 약한 불에 푹 졸여서 걸러내고

보라색 물에 떡볶이를 했습니다.

엥??? 모든 것이 보라색 물이 들었습니다.

계란도 보라색, 떡도 보라색, 라면도 보라색, 소세지 양파도 보라색...클클클

미쳐 생각지 못했어요.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맛을 보니 신맛이 많아요.

뚜껑을 열고 끓여서 신맛을 날려 보내고

포도 단맛이 있으니 단 것은 안 넣어도 되고..

먹을만하기는 했지만

시커멓게 생긴 요리는 맛있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no~ 하지마세요!!ㅎㅎ






계란찜 만들어서 떡볶이랑 같이 먹었습니다.ㅎ





남은 포도는 그냥 끓여서 식힌후

쥬스로 먹어야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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