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농어 광어회 매운탕~

화성시 서신명 궁평항 농어 광어회 매운탕~

12월 들어 마음이 많이 심란했습니다.

개인적인 일은 아니지만

사실 제 삶의 전반을 차지하는 부분이기도 한지라

밥 맛이 없을 만큼 신경쓰였는데

이런 저를 응원 해 주시려고

밥 사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날사랑하시는 어른님의 마음을 거절할 수 없어

편한 친구와 잡혀진 약속도 뒤로 미루고

멀리 궁평항까지 가서 맛있는 회와 매운탕을 먹고 왔습니다.

 부인이 잘 챙기고 아끼는 사람이라는 것만으로  

날사랑하시는 분의 남편분께서

아무 말씀없이 밥을 사 주시는데

그 마음이 느껴져서 고맙고 든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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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 & 광어회

이 물고기가 농어라고 합니다.ㅎ

이번에 농어와 광어를 비교하며 제대로 농어회 맛을 알았습니다.^^

검은 빛 나는 것이 농어회이고 핑크빗 나는 것이 광어회인데

농어회는 무지개빛도 나고 단맛이 나는게 살이 부드러워요~  

회가 너무 많아서 남겼는데 매운탕도 맛있어서 배부르게 엄청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은 굶었어요~~^^

궁평항에 가도 회만 먹고 바닷가 구경하고 왔는데

이번에는 2층에 라이브카페에 들렸습니다.

오~ 일반적인 카페가 아니라 휴게소 같이

군고구마도 팔고

(냄새가 정말 맛있게 났는데 도저히 먹을 수 없었어요.)

넓어서 마냥 앉아 있어도 될 것 같앴습니다.

뻘이 드러 난 바닷가에 배가 비스듬히 누워 쉬고 있는 풍경 구경하며 힐링했습니다.

  

날사랑하시고 챙겨주시는 님~

정말 거하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