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걸음 ♥♥/강원도

강원도 주문진 대게 홍게 먹으러 갔어요~/평창올림픽기간 고속도록통행료 무료

날 사랑하심 2018. 2. 12. 14:04



 강원도 주문진 대게 홍게 먹으러 갔어요~/평창올림픽기간 고속도록통행료 무료




좋은 사람들이랑 대게 먹으러 갔습니다.

되게 맛있어서 대게라는데...

홍게가 훨씬 맛있다고 빡빡 우기고...

 복어회를 꼭 먹어야 한다고 하고...

확실이 주장이 센 어른들이 움직이니 의견조율이 어렵습니다.ㅋㅋ


주문진항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오니

썬빈횟집 사장님이 명함을 돌리며 회 먹으라고 하네요.

대게 먹을거라고 했더니

그럼 대게 사 가지고 가서

회 주문해서 먹으라고 하네요.

홍게가 더 맛있다고 우기는데 사장님도 홍게가 더 맛있다고 힘 실어주시고

대게타령 하는 의견 반영해서 대게도 하나 넣고

홍게 저렴하게 많이 사 들고 썬빈 횟집으로 갔어요.

사 온 홍게 대게도 엄청 많은데

복어회를 큰거 시켜서 먹고 나니

복지리는 손도 못 대겠더라구요.


우아하게 먹을 수 없는 홍게, 대게 먹기...ㅠㅠ

  내장에 따듯한 밥 한술 넣어서 비벼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ㅋㅋ

결국 복어지리는 하나도 못 먹고

싸 들고 왔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리픽, 동계페럴림픽기간입니다.

주문진으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가 생각보다 한산해서 다행입니다.

톨게이트 빠져나가는데 영수증만 주세요. 무료입니다,,,, 하네요.

유훗~~ 갑자기 씬나씨나..

동계올림픽기간이라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랍니다~~^^ 







이곳에서 홍게랑 대게를 샀어요~~ 몇개인지도 몰라요.









복어회 먹어야 된다고 해서 작은 복어 시키려고 했더니

큰거는 시켜야 먹을 만 하다고....ㅋㅋ






회 고르면서 고등어회 이야기 하니 요즘엔 청어회 때라며 청어회 한접시 덤으로 주셨어요.

고소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복어회,,, 난 대게 먹으면 되는데...

그래도 복어회는 쫄깃쫄깃 맛있어요.ㅋㅋ  






복어회 먹고 나니 홍게, 대게가 이만큼 나왔어요. 오마넌.. 근데 누가 대게더냐~~^^

그리고 홍게랑 대게중 뭐가 더 맛있거예요. ㅋㅋ

나중에 네마리 남았을때는 남기고 싶었는데 걍 먹어요~~

넘 배가 불러서 짜증나기까지...ㅠㅠ

어른들은 음식을 넘 많이 시킨다고 쭝쭝댔어요.ㅋㅋ 









맨 마지막 게딱지 내장에 밥 한술 비벼 먹으니 짱!! 맛있어요.

에궁~~ 대충 먹고 버린 것 아까워용~~^^






복지리가 나왔는데 이젠 도저히 못 먹겠어서 포장해 달라고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 덕평휴게소에서 망고쥬스 한잔씩 마시고

저녁은 굶는 거로....ㅎㅎ

아~ 주문진에서 고속도로 들어갈때는 무료라는 글자가 뜨고 영수증도 안 뽑고 그냥 탔는데

나올때는 전화로 차량번호 확인하고 무료 통과 해 줬어요.

ㅋㅋㅋ,,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인 것 만으로도 횡재한 기분..

평창 동계올림픽 홧팅!!

하이패스는 어떻게 처리 되느냐고... 저한테 묻지 마셔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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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8일(목) 배여사님이 떠나셨습니다.

6년여동안 의식없이 누워계시던 배여사님이 돌아갔다는 문자를

금요일에 받았습니다.



금요일은 저녁예배로 바쁜 날이라 언제 가야 하나 멀리 굴리는데

마침 같이 움직일 윤께서 광주에 다녀와야 해서 밤 늦게 밖에 시간을 못 낸다고 하네요.



밤 11시가 넘은 시간...

배여사님의 사진을 보니 감정이 여러갈래로 움직입니다.

 배여사님과 함께 했던 사진들을 자녀들과 함께 보면서 엄마이야기를 했습니다.

늘 하는 생각이지만 돌아가신 분은 지금 어느곳에 계실까요?

조문하고 나오는 길에 장례식장 입구의 이름석자가 유난히 눈에 들어 오네요.

이 이름 볼 일이 이젠 없겠구나...


세상의 삶이 고되고 힘들었으니 이제 쉼이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