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걸음 ♥♥/2015.10 핀란드·노르웨이·덴마크

[북유럽 핀란드]핀란드 쿠오피오 시골 농가구경

날 사랑하심 2015. 10. 21. 11:21

 

핀란드 쿠오피오 시골 농가구경

 

북유럽 핀란드(쿠오피오, 헬싱키)- 노르웨이(송네피요르드,베르겐) - 덴마크(코펜하겐)

10월8일 ~ 10월16일

 

 

 기회가 좋아서 핀란드의 농가를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행은 그 지역의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직접 만나고 보는 것이 최고지요.

ㅠㅠ,,, 핀란드 말이 안 되는 것이 아쉽다는...ㅎㅎ

물론 영어도 안 되어서도 아쉽고...

여행 다닐때만 외국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지나면 외국어 못해도 산다는 모드로 급정리 되는 사람입니다.ㅋㅋ

 

이곳은 이번 여행의 가장 멋진 추억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 다른나라의 가정을 방문 해 보는 게 쉽지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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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의 실내서 밖을 내다 보며 찍은 사진...

 셔터만 누르면 예술사진이 됩니다.^^

 

 

 

 

핀란드 농가를 찾아 가는 길...

아스팔트 길을 벗어나 비포장길입니다.

 폭우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이슬비가 자주 내리는 편이라

비포장길도 관리가 잘 된다고 하네요.

이날 자작나무 숲에서 눈 몇개 내리는 것을 맞았습니다.

ㅎㅎ,, 첫눈이라고 하긴 너무 적은 눈...

 

 

 

 

 

 

 

 

 

 

 

 

 

 

 

 

이 농가는 소를 키우던 분이

버드나무를 이용해서 작은 생활소품등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분이었어요.

 

농가 살림집

 

 

 

 

작품 재료 말리는 창고

 

 

 

 

 

 

 

 

만든 작품을 전시 해 놓은 창고

 

  

 

 

 

 

내부의 모습을 보고 어릴적 아버지가 소 키우셨었는데

이곳이 우사였던 것 같다고 했더니

통역하시는 분이 여쭤 보았어요.

맞다고 하시면서 소젖을 짜 봤느냐고  바디랭귀지

body languag로 물어보시네요.ㅋㅋ,, 한우키웠다고 대답했지요.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작품들을 전시했더라구요.

 

 

작품 보세요... 이번엔 사진 찍는 것 자제했다고 말씀드렸지요?ㅎㅎ빨리 대충 잘 찍어야 하는 상황...

 

 

 

 

 

 

 

 

 

 

 

 

 

창고에서 나오면서 보이는 모습... 제가 좋아하는 흙길... 넘 근사하죠.

친구에게 보냈더니 걷고 싶다고 했는데 근방 30여분 정도에는 인가가 없는 듯....ㅋㅋ

 

 

 

 

차 대접을 받았습니다.

사진 어느정도 공개해야 되나...

 

사진 중앙에 그림은 가족이 그린 70여년 된  그림입니다.

그림에 사인이 1948년이 되어 있어서 물어봤지요.

집 근처 호수인데 앞부분 잘린 나무가

큰 나무로 자랐을 뿐 그대로라고 합니다.

대단하죠?

집도 70년이 넘었고

 대부분의 가구도 기본 40 ~ 50년은 넘었다고 해요.

부럽 부럽...

 

 

 

 

직접 구운 파이와 커피를 대접받았습니다.

맛있어요~~^^

 

 

 

 

 

 

 

 

 

 

 실내서 밖을 보며 창고를 사진에 담아도 엽서..

 

 

 

 

 

 

 

 

 

 

창밖에 매 달아 놓은 새 먹이

삶에 여유가 보이는 것 같애요.

반대로 넘 심심해서 새들을 친구 삼는 것 같기도 하고...

숲속 곳곳에 새들과 동물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 꽤 많았습니다.

새들이 날아와서 먹이 먹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밌었어요.

근데 카메라를 피하더라구요.ㅎㅎ 

 

 

 

 

 

 

 

 

 

 

커피와 케익을 대접받고 집 구경도 시켜 주셨어요.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넘넘 깔끔...

창가마다 의자가 두어개씩 놓여 있더라구요.

자녀가 사용했던 2층 방까지 구경시켜 주셨는데

시리즈로 구입한 만화까지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ㅠㅠ  부럽부럽

 

 

 

 

 

 

 

 

 

 

하얀숲과 자작나무 실컷보았습니다.^^

 

 

 

 

 

 

 

 

 

 

 

 

 

 

 

 

 

 

 

 

 

 

 

 

 

 

 

 

핀란드에서 가장 많이 본 꽃..

색 종류가 엄청 여러가지인데

우리나라 들여오면 많이 좋아할 것 같애요.^^

call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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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어제 jtbc에서 방영되는

"너를 닮은 사람"이라는 드라마에서

히스라는 꽃을 보았습니다.

북유럽에서 본 calluna와 닮아서

검색 해 보니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네요.

heather(헤더 : 각종 히스의 총칭), 히더, 히스

calluna, 칼루나

 

여행하면서 보았던 꽃을

드라마에서 보고 생각나니

반갑고 그때가 떠 올랐습니다.

여행은 이렇게 이어지며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