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산천초목

잣나무숲에 아기잣나무

날 사랑하심 2014. 5. 27. 10:42

잣나무숲에 아기잣나무

귀여워요~~ㅎㅎ

 

산바람이 그리워지는 계절~~

잣나무숲에선 새생명들이 싹트고 있답니다.^^

 

잣에서 뿌리 나오고 나무가 갖추어 지면서

잣껍질을 벗으려하고 있어요.ㅎㅎ

 

 

 

올핸 유난히 이런 모습이 눈에 많이 띄이네요.

  나무도 이렇게 작은 모습에서 자라네요.ㅎㅎ

제가 그동안 본 나무중 제일 작은나무일 듯합니다.^^

 

나무 계단옆에 자리한 이 귀요미는 살아 남을 수 있을런지...

 

 

두손으로 파서 들고 가고 싶어용~~~

그럼 산을 옮기는 것이 되는 거겠죠?^^

 

 

 

 

잣나무숲의 오솔길... 저와 함께 걸어보세요~~~

 

 

 

어느새 나무위에서는 잣이 자라고 있었네요.

청솔모가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ㅎㅎ

 

 

 

그늘 깊은 숲의 이끼들...

저는 이상하게 이끼가 예쁘더라구요.

존재감없지만 나름의 모습을 갖추고 사는 모습이 기특해 보여요.

ㅋㅋ,, 저와 닮아서 인가 봐요.

존재감없이 열심히 살고 있는...

 

 자세히 보면 모양도 다르고 예쁩니다.

  

 

 

갑자기 울아버지 생각나네요.

나무 해 때실 요량으로 사신 산에

 잣나무 많이 심어 놓으시고 잣이 열리기 시작했는데

남의 집 아이들 열심히 잣나무가지까지 꺾어 가는데

당신 자식들 산에 가지도 않는다고 서운 해 하시고 역정 내셨었지요.

ㅋㅋ,, 그러고보니 잣나무 심었다는 말은 들었는데

 잣나무 심어진 산에 여태 한번도 가 보지도 않았네요.ㅠㅠ

사실 어릴 때 가 본 산이 이젠 어디인지도 잊어 버렸어요.

그 산은 오라버니와 남동생중 누구의 산이 되었을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