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산천초목

[고향]고향에 다녀왔어요~~~~

날 사랑하심 2013. 9. 23. 12:01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나의 고향 엄마, 그리고 뒷동산, 어느 순간부턴가 닭갈비...

 

내 고향엔 어머니가 계십니다.

엄마가 안 계신 고향을 아직 생각 해 보지 않았습니다.

동생의 아이들을 보러 집을 비울땐

집에 가 계셔야 고향을 갈 수 있다고 고향을 안 갔습니다.

엄마가 계시면 허구헌날 갈 것처럼...

 

엄마가 고향에 계시는데 자주 안 갑니다.

자주 올 것 같이 그러더니 오지도 않는다고

엄마가 말씀하십니다.

고향엘 자주 가지 않아도

고향엔 엄마가 계셔야 합니다.ㅎㅎ

그래야 훌쩍 가고 싶을때 갈 것 같습니다.

엄마가 고향에 계시다는 것 만으로

내 마음은 평정을 유지합니다.^^

 

내 고향 엄마...^^

 

 

뒷동산,, 고향하면 떠 오르는 동산입니다.

어릴적 우리의 놀이터, 그리고 많은 추억의 동산

 

 

 

안개 낀 아침 산책을 나섰습니다.

 

 

 

 

 

 

 

 

 

산책길에서 만난 버섯

 

 

 

 

 

어느날엔가 부터 우리 가족의 고향의 한켠이 된 닭갈비.

고향엘 오면 닭갈비를 먹어야 고향 다녀 온 기분입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장님 양념 더 넣어 주세요,,, 해서 맵고 짜게...

입맛이 똑같은 사람들,, 가족입니다.^^

 

 

팔순의 엄마와 함께 할 때마다

이렇게 몇번이나 더 함께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닭갈비를 먹고 나면 우동사리를 볶아 먹습니다.

난 이게 더 좋은데....

 

 

오늘 모인 가족은 볶은 밥이 좋다는 수가 더 많았습니다.ㅋㅋ

덕분에 내가 우동사리 많이 먹을 수 있었다는....^^

 

 

가족 얼굴보고

엄마표 된장, 간장 퍼 오노라니

부자가 된 듯 마음이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