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변-게국지-안면암부교-신두리 해안사구
태안에 신두리 해안사구 사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 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여행상품을 둘러보니
특가 상품으로 저렴한 것이 나와 있네요.
갑작스레 동행을 구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안면도수목원-휴양림-꽃지해변-안면암-신두리사구를 둘러 보는 상품인데
안면도 수목원이랑 휴양림은 예전에 다녀왔고
원하는 곳은 신두리사구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렴한 맛에 예약을 질렀는데,, 결론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렇게가 아니면 이곳저곳 가 보기 쉽지 않겠지만
아쉽다는 생각을 하며 시간과 에너지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신두리사구를 다녀왔다는 것에 만족 하려고 애씁니다. -_-;;
<<꽃지해변>>
두번째로 들른 꽃지해변,,, 일정이 늦어져서 배가 고파요.
점심먹으러 갑니다.
<<게국지>>
친구와는 비브리오균을 얘기하며 게국지를 먹어보자고 했던터라 회집에서 게국지를 시켰습니다.
블로그 검색에서는 단호박이 들어가 달착지근 하니 맛있다는 글을 읽었었지요.
ㅎㅎ,, 헌데 이거 묵은지찌게네요.
묵은지에 게한마리 굴두개, 새우두개...
그리고 40,000원
우리동네 7,000원짜리 김치찌게가 훨씬 맛있어요.ㅠㅠ
아쉬운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한잔 들고 꽃지 해변을 걸었습니다.
바람이 시원해요~~~~~~~~~
아이들과 엄마는 소꿉장난을 하고 아빠는 구경을 하네요.
성급한 사람들은 이른 더위에 물로 뛰어 들었습니다.
<<안면암 여우섬과 부교>>
안면암에 있는 여우섬과 부교입니다.
요즘엔 어디를 가나 사람이 많습니다.
여행을 떠나면 모두 여행중인 것 같고
산에 가면 모두 산에 와 있는 것 같고
병원에 가면 모두 병원에 와 있는 것 같고...
그러면서도 사람이 사진을 완성시킨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교위에 사람이 없다면 사진이 조금 아쉬울겝니다.
밀물일때는 저 부교가 물위에 뜬다는데 썰물인지라 바닥에 내려 앉았습니다.
그래도 중심에 가면 흔들거려서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어요.
우리도 저길 건너갔다 올겝니다.^^
뒤돌아서 찍은 사진,,, 멀리 보이는 절이 안면암입니다.
멀리서 보니 큰 절의 위용이 보이네요. 가까이서는...
부교옆 기둥에 써 있는 글들입니다.
<<신두리 해안사구>>
이곳이 태안에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입니다.
신두리사구에서 해당화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지극히 적은 양의 해당화여서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늘 놀랄만큼 많은 것을 보아와서 그런가 봅니다.
우린 바닷가쪽에서 사구언덕을 넘어보았습니다.
오히려 이쪽에서 보는 것이 더 사구가 더 넓어 보였습니다.
멀리 개미만한 사람들 보이시지요?^^
바닷가에서 신두리 사구를 넘어가면 있는 신두리사구의 표지석
오히려 이쪽에서 사구를 넘어 바닷가쪽으로 가면 더 놀라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바닷가에서 신두리 사구를 넘어가서 관리소쪽으로 돌아오는 길....
멀지않고 한적한 이 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길옆으로 해당화가 쫙~~ 피어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면서....
무덥던 날,, 양산들고ㅡㅡ 우리....
6월6일 갑작스레 떠났던 여행을 마무리짓습니다.
다녔던 여행중에 제일 많이 아쉬운게 많았다는 자평을 하면서....ㅠㅠ
갑작스레 떠나지 말자!!
싸다고 지르지 말자!!
프로그램을 더 신중하게 살펴보자!!
그래도 다녀온 것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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