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일까? 새벽일까?
요즘 자다보면 산쪽에서 새 우는 소리가 납니다.
때로 처량한듯 하기도 하고
맑기도 한데,,, 그 새 울음소리를 어떻게 알아 들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뻐~꾹! 뻐~꾹!
소~쩍! 소~쩍!
뜸~북! 뜸~북!(산에서 나는 소리니 뜸뿍인 아닌 것 같습니다.)
하여튼 요즘 잠결에 들리는 소리에 기분 좋습니다.
어릴적 불렀던 동요 때문에 뻐꾸기였으면 좋겠습니다.
서울가신 울 오빠가 비단구두 사 가지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아~~ 글구보니 오빠 둘째 아들이 오늘 군입대 한다고 전화를 했습니다.
'고모~ 오늘 군입대 해요.'하면서.
조카의 지금 마음이 복잡하겠습니다.
그러나 형도 잘 하고 제대했고
친구들도 함께 가는 길일 터이니 잘 해 내리라 믿습니다.
군입대 하는 조카가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기도합니다.
오빠생각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때
우리오빠 말 타고 서울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시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울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때에
서울가신 오빠는 소식이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수 떨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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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는 18.5~21.5cm이고, 몸색깔은 회갈색이며 갈색·검은색·회색 등의 복잡한 벌레 먹은 모양의 무늬가 있다. 눈은 노란색, 날개 밑부분은 회백색이다. 날개깃에는 검은색의 가로무늬가 있으며, 발가락에는 깃털이 없다. 소쩍새는 회색형과 갈색형의 2가지가 있는데, 갈색형은 등이 짙은 붉은빛이 도는 갈색을 띤다. 주로 밤에 울며, '솟적다, 솟적다' 또는 '솟쩍, 솟쩍'소리를 반복해서 낸다. 전설에 의하면 '솟적'하고 울면 흉년을 의미하며, '솟적다'하고 울면 '솥이 작으니 큰 솥을 준비하라'는 뜻으로 풍년을 예고한다고 한다.
숲·농촌과 도시 일원의 나뭇구멍(또는 인공새집)에 둥지를 틀고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24~25일간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우는 기간은 21일이다. 밤에는 수컷이 새끼와 암컷에게 먹이를 먹인다. 큰소쩍새보다는 작은 편이며, 매우 흔하게 번식하는 텃새이다. 봄·가을의 이동시기와 겨울에는 북녘의 번식집단이 남하 또는 북상하므로 도처에서 흔히 발견되며, 밤에는 서울시내 어디서나 활동한다. 그러나 일반에게 쉽게 눈에 띄는 새는 아니며 4~8월, 특히 5~6월 사이에 울음소리를 통해서만 존재를 알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324호이다.
뻐꾸기
머리·턱·등은 청회색, 멱과 윗가슴은 회색, 배는 흰색에 짙은 회색의 가로무늬가 있다. 드물게 보이는 갈색 암컷의 등은 검은색 띠무늬가 있는 밤색이며, 아래쪽은 검은색 띠무늬가 있는 붉은빛 도는 담황색이다. 산란기는 5월 하순에서 8월 상순이며, 다른 새(개개비·멧새·노랑때까치·붉은뺨멧새 등)의 둥지마다 1개씩 알을 낳아 새끼 키우는 일을 맡긴다. 10~12일쯤 지나 먼저 부화되어 다른 알들을 밀어내고 1~2일 만에 둥지를 독점하여 20~23일간 다른 새의 먹이를 받아먹고 자란 후 둥지를 떠난다. 둥지를 떠난 후에도 7일 이상이나 먹이를 받아먹는다. 한 개체의 암컷이 12~15개의 알을 12~15개의 둥지에 낳는다. 뻐꾸기류는 주로 곤충을 먹으며, 특히 송충이 등 모충(毛蟲)을 즐겨 먹을 수 있도록 위벽이 발달했다.
한국에는 아종(亞種)인 쿠쿨루스 카노루스 텔레포누스(C. c. telephonus)가 분포하는데, 이 아종은 시베리아·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번식 후 동남아시아로 남하하여 겨울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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