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동네한바퀴 산책을 했습니다.
매일 차 타고 휙~~ 출근하고
집에 들어갈 때는 어두워지곤 해서
동네에 살면서도 동네에 사는지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가끔은 츄리닝에 슬리퍼 끌고 동네 돌아다니는 것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내 동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하여튼 햇살 좋으니 모자쓰고 스마트폰에 이어폰끼고
동네한바퀴를 돌았습니다.
ㅋㅋ,, 사진을 더 찍을 걸,,,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초등학교 운동장옆에 서서 운동하는 어린아이들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는데 정말 귀여웠습니다.
즐기느라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둘러 보지 않는사이 동네에 꽤 여러채의 새 집이 들어섰고
동네 뒤에 고속도로 아래 음침하니 작았던 굴다리는 2차선 차도가 생길만큼 넓어졌네요.
울타리에 심어져 있는 탱자나무입니다. 꽃이 다닥다닥 피었어요.
해마다 탱자나무 꽃은 보는데 열매를 보지 못했네요.
어째 꽃이 이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ㅋㅋ...
논에 물을 받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입니다. 논둑에 복숭아나무가 분홍꽃을 피었네요.
논 둑에 나무를 심어 놓은 것은 처음 봅니다. 보통 그늘이 생겨서인지 논둑에는 나무가 없는데 집 뒤인지라 열매 따 먹으려고 키우나봅니다.
이건 으름나무꽃이네요.
개나리 무성한 속에 으름나무 몇가지가 눈에 보이네요.
그렇데 화려하지도 않고 눈에 띄이지도 않게 꽃이 피었네요.
그래도 제 눈에는 보입니다. 나름 이쁩니다.으름나무 많이 있는 곳을 아는데,,, 그곳에도 이렇게 꽃이 피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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