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같이 놀아주던 모,놀팀이
이젠 모이기가 쉽지 않아요.
주멤버들이 중학교로 진학을 했답니다.
학년수를 정해서 새로운 학생들을 받아드려야 했는데
우리집 근처의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니
같은 친구들과 긴 시간을 함께 했고
오래 함께 한 친구들은 흥미를 잃게 된 것 같애요.
그리고 저를 도와주던 친구는 몸이 아픕니다.
혼자서 위험한 주방에서의 요리를
어린아이들과 진행하기는 버겁습니다.
하여튼 모일 시간에 아직도 자고 있는 은*이...
일어나서 나오겠다던 채*이는 끝내 얼굴을 안 보이고...
모.놀의 성격이나 앞으로 존폐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
.
.
우여곡절 끝에 맛탕이 만들어졌고
여러님들이 나눠 먹었습니다.
모이는 인원수가 줄어들고
아주 어린아이들만 있다보니
요리를 자꾸 제가 하게 되고
사진을 못 찍게 됩니다.
그래서 요리 그림만 있네요.ㅠㅠ...
완성 된 고구마 맛탕입니다. 맛있어 보이죠?
지난해 고구마가 싹이 나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이 정도면 보관이 잘 된 것이랍니다.
고구마를 손질해서 썰고 전분가루를 묻혀 놓았습니다.
글구 기름에 튀겨 줍니다.
퀴긴 고구마입니다. 색깔이 이쁘지요?^^
설탕을 녹인 시럽에 튀긴 고구마를 버무리고 참깨를 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