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내리는 좋은 날입니다.
산책이라 해야할지 등산이라 해야할지
하여튼 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었습니다.
왕복 한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장마중이라 가방속에 우산하나 넣고
물병 하나 넣고
카메라 들고...
가끔 오르는 길인데 올해 들어서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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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옆에 봉숭아꽃이 피었습니다.
손톱에 물들이던 옛 추억이 떠오릅니다.
어느새 해바라기도 활짝 피었습니다.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가는 토란잎입니다.
가을 꽃인 줄 알았는데 요즘엔 여름에도 피는 코스모스도 활짝~~
접시꽃 당신을 생각나게 하는 접시꽃입니다.
마을 중앙에 서 있는 초등학교입니다.
안개와 비에 가려 시골학교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담아봤습니다.
ㅋㅋ,, 이동네 살은지 20여년이 되어가는데 학교 전경을 담기는 처음입니다.
초롱꽃입니다. 많이 모여있으니 예술이네요.
길가에 늘어 선 루드베키아,,, 이젠 하도 많아서 우리나라 꽃 같애요.^^
호젓하게 안개 낀 산길(?)
흐린 날이라서 그런지 차가 지나가면 매연냄새가 너무 많이 났습니다.
올라 가다보니 산 정상에 있는 골프장에서 KPGA 경기가 있네요.
비 내리는 좋은 날..
행복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