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한택식물원에서 담은 둥글레입니다.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담았는데
사진 역시 그냥 버리기 아쉽습니다.
빼어나지 않은 풀꽃인데도 버리기 아깝습니다.
저도 그러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모가 부족하여도
능력이 많지 않아도
내 하는 일이 누구나 다 하는 것일지라도
그냥 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잘 하고 있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풀속에 표나지 않게 서 있는 둥글레가
나름의 몫을 감당하고 있었듯이
사람들 속에서 묵묵히 내 길을 가는 모습이
잘 하고 있는 것이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누군가 나 때문에 기쁘고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비가 하루종일 예쁘게 내립니다.
빗소리를 들으며 행복한 하루를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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