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의 좋은 사람과 소박한 파티.
젊은시절 아니 어린시절이라 해야하나?
하여튼 예전엔 어디를 가느냐가 무에 중요하냐 누군가와 가는 것이 중요하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험한 세상을 살면서...ㅎㅎ...
그 누군가가 내가 바랄때,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나와 함께 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누군가도 중요하지만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다. 로 생각을 옮겼습니다.ㅎㅎ...
그래야만 그 누군가가 없이도 좋아하는 어딘가를 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결국 그때그때 따라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 바뀌기도 하는 셈이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가장 이상적인 것은
좋아하는 사람과 가고 싶은 곳을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이상적인 생각에 맞게 움직이기가 불가능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정의를 좀 더 넓게 포괄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누군가도 어딘가도 다 중요한 존재가 되었지요.
때에 따라서는 얼굴을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니
그 때는 그 얼굴을 아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의 범주에 들어 가기도 합니다.
새 사람 사귀기를 못하고 낯가림이 심하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가고 싶은 곳을 다녀왔습니다.
매일 매일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8불로 준비한 파티.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무엇을 먹느냐는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아주 작은 것을 나누어 먹을지라도 행복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긴 시간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을 함께 할지라도 행복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거창하고 좋은 것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이미 의미 있는 것은 다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은
이미 가장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10.5.4 미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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