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진 밤에 카이로에 도착했습니다.
카이로 시간으로 목요일저녁...
이 동네는 목요일 저녁부터 금요일까지가 주말이라고 합니다.
차선, 신호등, 건널목이 없는 거리...
아무데서나 사람들이 건너고
사람들을 보고, 차를 보고 서로 빵빵 크렉숀을 울려댑니다.
잠을 자려고 누우니, 계속 빵, 빵빵, 빵~~~, 소리를 연신 울려대며 밤을 지샙니다.
그러다 새벽 4시~~
갑자기 시내 모스크의 큰 확성기에서 나는 이슬람교도들의 새벽기도소리...
(모스크: 이슬람의 성전, 하루 다섯번씩 기도를 한답니다.)
깜짝놀랐습니다.
예전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이 한창일때 새벽이면 동네마다 울려퍼지던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하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그렇게 하루밤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귀에서 예의 빵빵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답니다.^^
빵빵 소리 연신나는 숙소아래 카이로 거리 : 왼쪽상가쪽으로 맥도널드 간판 M이 보였습니다.
날이 밝아오는 카이로 거리
도로엔 차선도, 건널목도, 신호등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빵~~" "빵빵~~" 으로 해결됩니다.ㅎㅎ...
카이로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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