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학산문선 '매화삼매경'중에서.. 중략.... 그림을 다 끝낸 저녁, 꿈에 한 도사가 나타났는데, 나뭇잎으로 옷을 해 입고 풍신이 빼어나 세속의 그림에 보이는 장도릉 같았다. 도사가 나에게 읍하면서 말하였다. "나부산에서 산 지 오백 년 동안 만 그루의 매화를 심었소. 그 중 석난간 옆 세 번째의 매화가 가장 기굴하여 여러 매화 중 으.. ♥♥ 한걸음 ♥♥/일상 200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