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16일, 예배드리고 오후에 농사를 크게 지으시는 분께서 도와달라고 하십니다. 가끔 농사일을 돕는데 이번에는 상추따기... 첫번째 따는 것이라 떡잎따서 버리고 두개씩 심겨진 것 솎아 내면서 상추잎을 따는 겁니다.ㅎㅎ 비 내리는 날에, 비닐하우스속에서 빗소리 들으며 일하니 선선하고 빗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세명이서 두시간여정도... 두시간이 한계인지라 엉덩이의자 가져다 앉고서도 연신 에구에구 허리야~~하니 일 시키는 사람 불편하다고 에구에구 하지말라고...ㅋㅋㅋ 하여튼 나한테는 벅찬 일을 하고 지난번에 고추심고 남은 것 마무리 지을때는 새참도 못 먹었으니 이번에는 거하게 회를 얻어 먹습니다. 이게 일당~~ㅋㅋㅋ 그래서 처음 가게 된 회상... 우럭회코스 먹었는데 아직 회의 맛을 기억하지 못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