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소설
sf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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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여성 과학자 안나는
먼저 남편과 아이를
슬렌포니아 행성으로 떠나 보내고
갈 수 없게 됩니다.
안나는 우주 한복판 정거장에서
100년 넘게 슬렌포니아로 가는 꿈을
버리지 않고 기다립니다.
정거장을 폐기하러 온 직원의
지구로 가야한다는 말에
'나는 내가 가야 할 곳을 정확히 알고 있어'
라고 말합니다.
결국 안나의 구식 셔틀로
빛의 속도로 가더라도 수만 년이 걸리는 슬렌포니아 행성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유유히 정거장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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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부분 이해 되는 부분이 있는
관내분실도
많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2>
관내분실
아이를 갖게 된 지민은
도서관으로 엄마를 찾아갑니다.
사서의 관내분실이라는 말.
그건 가족에 의해
인덱스가 지워졌다는 것.
유품을 찾아 엄마 마인드를 찾고
엄마께 가지고 있던 많은 감정을
한마디로 말합니다.
"엄마를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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