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친구와 아점 먹으러 먹으러 다녀왔어요.
목적지는 수지 고기리 장원 막국수...
네비양이 가르쳐 주는 길 따라 꼬불꼬불~~~ㅋㅋ
실수로 유턴하는 것 싫어하는데 유턴 한번하고..
웨이팅시간이 길다는 소문을 들었던터라
어느정도 생각은 하고 11시쯤 도착했어요.
입구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마당 한가득...헉..
대기이름 적어야 한다고 해서 입구에 가니
작은 태블릿pc가 있어요.
전화번호랑 이름입력하니까
13번 대기번호와 함께 대기시간 33분이라고 카톡이 옵니다.
오~ 이런 것 처음...ㅋㅋ 정말 편리해요.
10분전쯤에 카톡문자 한번 더 오고...
차례가 되면 입장하라는 카톡과 함께
처마밑 모니터에서 번호가 뜹니다.
사실 요즘 녹두전에 꽂혀서 메밀국수랑 녹두전 먹으러 갔는데
녹두전을 겨울계절상품이라고 해서 수육 먹었어요.
처음맛은 이거이 뭐야요? 인데
개운한 육수맛이 점점 매력있고 깊이 있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한번 더 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ㅋㅋ
수육도 살만 골라 먹는 사람인데 잘라내지 않고 다 먹었어요.
아무리 새우젓을 찍어도 짠맛이 나지 않는다는...
짠거 좋아해서 새우젓에 푹 담그고
마늘, 풋고추에 된장 푹 찍어 올려서 먹어야 간이 될 정도...
얼핏 맹맹한 맛이라 심심해 보이지만
먹을수록 매력있다고 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잔막걸리도 팔아요~~
잔 막걸리 특이해서 한잔 시켜봤어요~
근처 살짝 돌아봤습니다.
능소화가 담쟁이처럼 올라간 찻집...
이곳에서 차 마시고 싶었는데
음식점에서 차 빼달라고 해서
차에 탄김에 우리동네로 휙~ 왔어요.
좋아하는 담쟁이 담이 이쁜 집...
배도 부르고 고기리 동네는 뭔가 어수선 해 보여서
커피는 우리동네 와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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