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지렁이 아래 있는 글을 읽다가 아이가 어렸을 적 생각이 났어요. 아이가 여섯살때까지는 단독주택에서 살았습니다. 아이가 서너섯살쯤 되었을때였을겝니다. 하루는 거실 창문 밖을 내다 보고 있던 아이가 '엄마 큰~~ 지렁이가 지나간다, 진짜로 커~~'하는 겁니다. 큰~~ 지렁이라고 강조하는 표현이 마음에 쓰여.. ♥♥ 한걸음 ♥♥/일상 2011.09.05